폭염 뚫은 함평군 신광면의 온정, 경로당 32곳에 시원한 바람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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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큘레이터 및 기부 쌀 전달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든든한 여름나기 밀착 지원 나서

특히 도심에 비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농촌 지역의 경우, 마을 경로당과 같은 무더위 쉼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신광면이 지역 내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나기를 보장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한 선제적이고 현장 밀착형인 복지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단순히 구호 물품을 일회성으로 배달하는 탁상행정에 그치지 않고, 민관이 하나로 똘똘 뭉쳐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살피는 촘촘하고 따뜻한 돌봄망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나선 것이다.
◆ 펄펄 끓는 폭염 타파, 32개 경로당 서큘레이터 전면 보급
함평군 신광면사무소는 지난 13일, 살인적인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될 우려가 높은 관내 고령층 어르신들을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 지역 내 전체 32개 경로당을 일일이 순회하며 특별하고 실용적인 선물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좁은 실내 공간에서도 에어컨의 냉방 효율을 극대화하여 구석구석 시원한 바람을 전달해 줄 고성능 '서큘레이터'를 각 마을 경로당마다 전면 보급한 것이다. 이는 최근 급등한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인해 마음 놓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데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농촌 지역 영세 경로당의 안타까운 현실을 깊이 헤아린 신광면의 세심하고 발 빠른 맞춤형 조치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보급된 서큘레이터는 에어컨의 찬 공기를 경로당 내부에 빠르고 고르게 순환시켜 주어, 적은 전력 소모만으로도 어르신들이 한낮의 숨 막히는 찜통더위를 피해 가장 쾌적하고 시원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지역 주민의 따뜻한 나눔, 영양 가득 기부 쌀의 의미
이번 경로당 순회 방문 행사가 더욱 큰 의미와 훈훈함을 남긴 이유는, 단순히 관 주도의 일방적인 행정 지원을 넘어서 지역 주민의 자발적이고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함께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이날 서큘레이터와 함께 각 경로당에 풍성하게 전달된 쌀은, 지난 11일 지역 사회에서 묵묵히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주민 이창욱 씨가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뜻깊게 써달라며 흔쾌히 쾌척한 소중한 기부 물품이다.
무더위로 인해 자칫 입맛을 잃고 영양 불균형이나 기력 저하에 빠지기 쉬운 고령의 어르신들이, 마을 경로당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함께 따뜻하고 든든한 밥 한 끼를 나누며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것이다.
민과 관이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합쳐 이웃을 돌보는 이러한 아름다운 기부 릴레이는, 갈수록 개인주의화되는 팍팍한 현대 사회 속에서도 농촌 마을 특유의 끈끈한 공동체 의식과 상부상조의 훌륭한 미덕이 여전히 우리 곁에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보여주는 완벽한 귀감 사례로 호평받고 있다.
◆ 발로 뛰는 소통 행정, 어르신 건강 살피는 밀착 돌봄
이날 뜨거운 태양 아래 진행된 현장 방문에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직접 발로 뛰고 있는 서혜련 신광면장과 민간 복지 자원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장영식 신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나란히 동행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무더위 쉼터로 지정되어 운영 중인 각 경로당의 전반적인 냉방 시설 작동 상태와 실내 위생 환경을 매의 눈으로 꼼꼼하게 점검하는 한편,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의 거친 손을 일일이 맞잡고 평소 앓고 있는 기저질환은 없는지, 최근 컨디션은 어떠한지 등 건강 상태를 매우 세밀하고 정성껏 살폈다.
또한,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높게 치솟는 마의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밭일이나 비닐하우스 작업 등 일체의 야외 활동을 절대적으로 자제해 줄 것을 거듭 신신당부했다. 나아가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시원한 물을 마시는 요령과 그늘에서의 충분한 휴식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필수적인 폭염 대비 행동 수칙을 안내하고, 어지럼증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 발생 시 즉각적인 119 신고 등 응급 대처 요령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했다. 아울러 어르신들이 평소 생활하며 겪고 있는 크고 작은 불편 사항과 구체적인 행정적 지원이 필요한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며 즉각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진정한 소통 행정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 민관 협력의 촘촘한 복지망, 소외 없는 신광면의 약속
기록적인 폭염의 위협 속에서도 관내 어르신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현장으로 달려간 서혜련 신광면장은 “살인적인 무더위 속에서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이 단 한 분도 건강을 잃거나 온열질환으로 쓰러지는 일 없이, 가장 안전하고 쾌적하게 올여름을 이겨내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현장 밀착형 점검과 실질적인 물품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고 이번 활동의 깊은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서 면장은 “경로당에서 밝고 환한 웃음으로 맞아주시는 어르신들을 직접 뵈니 저희의 작은 정성이나마 큰 위로와 힘이 된 것 같아 무척 다행스럽고 가슴이 뭉클하다”며, “앞으로도 보여주기식의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우리 어르신들의 안부를 수시로 꼼꼼하게 살피며 단 한 분도 소외되는 이가 없도록 행정의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애기 위한 세심하고 따뜻한 지원을 끊임없이 이어가겠다”고 강한 결의를 밝혔다.
신광면은 이번 여름 폭염 대비 활동을 든든한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도 관내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과 안위를 상시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신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다양한 민간 단체와의 긴밀한 연계 및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전체에 따뜻한 나눔과 헌신적인 돌봄의 문화가 깊숙이 뿌리내리는 빈틈없고 촘촘한 ‘맞춤형 복지 안전망’을 더욱 확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는 장기적인 포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