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맹승지 공개 열애…'의사 추정' 남친 사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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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승지 SNS에서 열애 공개

맹승지는 13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나랑 제일 많이 쫑알대는 사람"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남성과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은 즉석 사진관에서 촬영한 폴라로이드 형식으로 두 사람이 얼굴을 가까이 맞댄 채 나란히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남자친구가 맹승지의 볼에 입을 맞추며 애정을 드러내는 장면도 포함돼 다정한 분위기를 전했다.
게시물이 올라오자 지인들의 축하 댓글이 잇따랐다. 한 지인이 "보기 좋아 내가 다 신나"라고 적자 맹승지는 "고마워 공주"라고 답했다. 또 다른 지인 역시 "어머 드디어 공개"라며 반가움을 표하자 "파이널리"라고 화답하며 공개 열애를 인정했다. 이 밖에도 "축하한다" "행복해라"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맹승지는 남자친구의 신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게시물에 태그된 남자친구의 계정에서 직업을 짐작할 만한 단서가 확인됐다. 해당 계정에는 의사 가운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찍은 셀카가 올라와 있었고, 프로필 소개란과 계정 아이디에 'M.D(Medical Doctor)', 'Dr'라는 표현이 포함돼 있어 상대가 의사라는 사실이 짐작됐다.

2013년 데뷔…무한도전 '맹포터'로 화제

맹승지는 2013년 MBC 공채 코미디언 20기로 데뷔했다. 데뷔 첫해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을 받으며 주목됐다. 그의 존재감이 대중에게 각인된 결정적 계기는 2013년 8월 방송된 '무한도전' 여름예능캠프 특집이었다. 당시 맹승지는 예능 유망주들을 인터뷰하는 리포터로 변신해 무한도전 멤버들의 지령을 받고 입소자들에게 돌발 질문을 쏟아냈다. 길거리 한복판에서도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뻔뻔하게 질문을 던지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출연진에게 "오빠 나 몰라?"라며 능청스럽게 주장해 상대를 당황케 한 장면이 명장면으로 남았다. 유재석의 질문에 자신의 코 성형수술 사실을 털어놓는 등 엉뚱발랄한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내며 '맹포터'라는 별명을 널리 알렸다. 방송 직후 특유의 예능감이 입소문을 타면서 순식간에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바 있다.
맹승지는 지난 5월 코미디언 은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SNS에 "개그우먼은 이제부터 은퇴"라는 글을 올리며 10년 넘게 공개 코미디를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예계 활동 전반을 접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배우, 방송, 제작 등 하던 일은 이어갈 것"이라며 배우와 방송 활동은 계속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