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전력거래소, 에너지 인재양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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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에너지 특성화 교육·공동연구 확대…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가 전력거래소와 손잡고 전남·광주지역의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인재 양성과 산학연 공동연구 활성화에 나선다.
전남대학교는 12일 전력거래소와 ‘브랜드 단과대학·특성화융합연구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력·에너지 분야의 교육 및 연구 협력을 본격화한다. / 전남대
전남대학교는 12일 전력거래소와 ‘브랜드 단과대학·특성화융합연구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력·에너지 분야의 교육 및 연구 협력을 본격화한다. / 전남대

전남대학교는 12일 전력거래소와 ‘브랜드 단과대학·특성화융합연구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력·에너지 분야의 교육 및 연구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거점국립대학인 전남대의 교육·연구 역량과 국가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운영을 담당하는 전력거래소의 현장 전문성을 결합해 지역 미래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과 공공기관, 산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 미래 에너지 분야 특성화 교육 기반 마련

양 기관은 전남대가 추진 중인 브랜드 단과대학과 특성화융합연구원 설립 사업과 연계해 전력·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학생들이 실제 에너지 산업의 업무와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단과대학은 정부의 국토공간 대전환 프로젝트에 따라 지역거점국립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교육체계다. 산업계와 대학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지역의 전략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남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교육 체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이 대학에서 습득한 이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의 실효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 교육과 연구를 산업 현장과 연결

협력 분야도 폭넓다. 양 기관은 미래 에너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를 비롯해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산학 공동연구와 기술개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에너지 분야 교육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하는 등 협력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특히 전력거래소가 보유한 전력시장과 계통 운영 분야의 실무 경험을 대학의 교육·연구 인프라와 연계할 경우 학생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산업 현장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양 기관은 급변하는 에너지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기술개발 및 실증으로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 지역 에너지 산업 경쟁력 높인다

전남·광주지역은 에너지와 재생에너지, 전력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관련 산업을 뒷받침할 전문인력 확보와 대학·공공기관·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이 지역산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의 연구 역량을 지역 산업과 연결하고 전력·에너지 분야의 미래 기술과 인재를 함께 키우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학에서 축적한 연구성과가 산업 현장의 기술개발로 이어지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기술적·산업적 과제가 대학의 연구주제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인력 양성을 넘어 교육과 연구, 산업 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전남대 “지역 미래산업 핵심 거점 역할 강화”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은 협약식에서 “전남대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산업과 국가의 미래를 연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력·에너지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기관인 전력거래소와의 협력이 우리 지역의 에너지 인재양성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일회성 협력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 연구, 산업 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산학연 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는 앞으로 전력거래소를 비롯한 지역 주요 공공기관과 산업체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 전략산업과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연계한 교육·연구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와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기업과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이 구체적인 교육과 공동연구, 현장실습 등으로 이어질 경우 전남·광주지역의 에너지 분야 인재양성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대 관계자는 “지역거점국립대학의 교육·연구 기능을 지역의 핵심 산업과 연결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중요한 의미”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혁신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특성화 교육·연구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