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랄랄라스쿨, 방과후 수업 품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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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수업 앞두고 강사 100여 명 역량강화…6개 분야 14개 프로그램 실무교육

호남대랄랄라스쿨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호남대학교 정보문화센터와 제주인아이쿱생협에서 ‘2026년도 호남·제주권역 방과후학교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하반기 방과후학교 및 늘봄학교 수업을 앞두고 강사들이 프로그램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학생들의 수준과 교육환경에 맞춰 수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프로그램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업 설계와 교수법, 학생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법, 안전관리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해 강사들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 강사 100여 명 참여…현장 중심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이번 연수는 총 1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호남·제주권역에서 활동하는 방과후학교 강사 100여 명이 참여했다.
연수에서는 각 프로그램별 응용 수업 방법을 비롯해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는 교수 전략, 수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이 다뤄졌다.
강사들은 프로그램별 교육 목표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실제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지도 방법을 익히며 교육 현장에서의 전문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의 연령과 수준, 학교별 교육환경이 서로 다른 만큼 동일한 프로그램이라도 현장 여건에 따라 수업 내용을 조정할 수 있는 실질적인 운영 역량을 갖추는 데 교육의 비중이 맞춰졌다.
호남대랄랄라스쿨은 이번 연수가 강사 개개인의 전문성 향상뿐 아니라 지역별 교육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에게 보다 균질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기후·환경부터 체육까지 6개 분야 14개 프로그램
이번 연수와 함께 운영되는 ‘2026년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공급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사업은 소외지역 지원형과 초등 고학년 지원형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호남대랄랄라스쿨은 사단법인 에듀펀플러스와 협력해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관심과 적성, 미래 역량 등을 고려해 모두 6개 분야 1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후·환경 분야에서는 ‘리사이클링 놀이터’와 ‘지구를 살려라’를 운영하며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세계문화탐험대’와 ‘음악 놀이터’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심리·정서 분야에서는 ‘모여라! 연극놀이터’와 ‘그림책 놀이터’를 통해 학생들의 표현력과 정서적 성장을 돕는다.
창의·과학 분야에는 ‘로봇&코딩 놀이터’, ‘액션 트랙 놀이터’, ‘3D펜 놀이터’가 마련됐으며 체육 분야에서는 ‘리드 업 놀이터’, ‘컵 스택 놀이터’, ‘줄넘기 놀이터’ 등이 운영된다.
이밖에 ‘창의놀이터’도 마련해 학생들이 놀이와 학습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 “강사가 달라지면 수업도 달라진다”…실전 교수법 집중
이번 연수의 가장 큰 특징은 강사들이 실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각 프로그램의 교육 목표와 내용만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반응에 따라 수업을 조절하는 방법과 참여를 유도하는 교수법, 프로그램별 운영 노하우 등을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이를 통해 강사들이 정해진 교육과정을 그대로 전달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에 맞춰 수업을 재구성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과 수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도 함께 다뤄 교육의 질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안전까지 고려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호남대랄랄라스쿨은 앞으로도 강사와 학교, 지역사회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교육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지역별 교육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지역 특성 살린 교육모델로 공교육 지원 확대
호남·제주권역은 도시와 농촌, 도서지역 등 학교별 교육환경의 차이가 큰 만큼 지역 특성을 고려한 유연한 교육 운영이 중요하다는 것이 호남대랄랄라스쿨의 설명이다.
특히 농촌과 도서지역 학생들의 경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지역 교육기관과 학교, 대학 등이 연계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호남대랄랄라스쿨은 그동안 전남지역 농촌·도서지역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를 위탁 운영하며 축적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교육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오승우 사단법인 에듀펀플러스 이사장은 “이번 연수는 강사들이 프로그램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다시 공유하고 실제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수법과 수업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수와 소통을 통해 강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윤희 호남대랄랄라스쿨 대표는 “호남·제주권역은 지역과 학교에 따라 교육환경과 학생들의 특성이 다양한 만큼 현장에 맞는 유연한 프로그램 운영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과 현장 중심 지원체계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의미 있는 배움의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교육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지역 학생들에게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남대랄랄라스쿨은 지역의 교육 수요와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늘봄학교 및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맞춤형 공교육 지원체계 확대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