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지원, 맞춤형 의료기기 상용화 결실
작성일
티디엠, 환자맞춤형 3D 프린팅 인공광대뼈 GMP 적합인정…지역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

전남대학교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센터장 윤택림 정형외과 교수)의 지원을 받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 ㈜티디엠이 최근 환자맞춤형 3D 프린팅 의료기기의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적합인정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환자맞춤형 의료기기의 제조공정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품질관리 체계를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의료현장에서 요구되는 맞춤형 임플란트의 연구개발을 넘어 실제 제품 생산과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 전남대병원 실증 인프라, 기업 기술 고도화 뒷받침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 등이 지원하고 전남대학교병원이 주관하는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사업’이 자리하고 있다.
이 사업은 3D 프린팅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생체이식형 의료기기의 연구개발부터 제조, 시험·평가, 임상 실증,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전남대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는 사업을 통해 의료기기 기업들이 제품 개발 과정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와 전문적인 기술지원 체계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금속 3D 프린팅 의료기기의 제조공정 구축과 품질관리 시스템 확립을 지원하면서 기업이 의료기기 시장에서 요구되는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티디엠 역시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환자맞춤형 의료기기의 제조 및 품질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이번 GMP 적합인정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 환자맞춤형 인공광대뼈 상용화 ‘속도’
㈜티디엠은 이번 GMP 적합인정을 계기로 환자맞춤형 인공광대뼈의 조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환자맞춤형 의료기기는 환자의 해부학적 특성을 고려해 제품을 설계·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골 결손 부위 등 환자마다 형태와 크기가 다른 경우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면 개별 환자의 특성에 맞춘 의료기기 제작이 가능하다.
티디엠은 인공광대뼈를 시작으로 향후 두개골 임플란트와 척추용 케이지 등으로 맞춤형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2026년 도약(Jump-Up)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것을 계기로 금속 3D 프린팅 기술과 바이오·의료기기 분야의 신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시장에 머물지 않고 해외 인허가 획득을 추진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 연구개발 넘어 시험·임상·사업화까지 지원
전남대병원이 추진하는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사업의 핵심은 의료기기 기업이 연구실 수준의 기술을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하는 데 있다.
전남대병원은 주관기관으로서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험과 평가, 임상 실증, 사업화 등에 필요한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에 기반을 둔 바이오헬스 및 의료기기 기업들이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시장 진출에 필요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3D 프린팅 기술과 의료산업의 융합은 환자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정밀의료 분야와도 연결될 수 있어 향후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번 티디엠의 GMP 적합인정은 지역에서 구축한 의료기기 실증 인프라가 기업의 기술개발을 넘어 제품의 품질관리와 상용화 기반 마련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성과 사례로 꼽힌다.
◆ 지역 바이오헬스 기업 성장 기반 넓힌다
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과 실증사업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제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택림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센터가 구축한 실증 지원 기반이 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거쳐 실제 제품화와 사업화로 연결된 대표적인 사례”라며 “의료기기 기업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첨단 실증 기반을 적극 활용해 지역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개별 기업의 경쟁력 향상이 지역 의료기기 산업 전체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미 ㈜티디엠 대표는 “이번 자체 GMP 적합인정은 전남대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의 전문적인 지원과 티디엠이 축적해온 환자맞춤형 금속 3D 프린팅 의료기기 제조 역량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도약 100대 기업 선정을 새로운 성장의 계기로 삼아 바이오·의료기기 신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앞으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높여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인허가까지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지역 의료기기 기업과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연구개발과 실증, 임상 및 사업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원체계를 강화해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