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폭로 떴다…뮌헨 김민재가 이적 제안 단칼에 거절한 'EPL 2팀'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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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거부한 김민재, 뮌헨에서 주전 탈환 도전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뮌헨 잔류를 선택한 사실이 알려졌다.

국가대표이자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 수비수 김민재가 친선전 '아우디 풋볼 서밋 2026 제주SK FC vs FC 바이에른 뮌헨'을 하루 앞둔 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뉴스1
국가대표이자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 수비수 김민재가 친선전 '아우디 풋볼 서밋 2026 제주SK FC vs FC 바이에른 뮌헨'을 하루 앞둔 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뉴스1

김민재에게 관심 보인 EPL 클럽은 총 두 팀

독일 매체 TZ는 12일(한국 시각) 아스톤 빌라가 몇 주 전부터 김민재를 주시해왔으며, 최근에도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아스톤 빌라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 김민재 측에 접촉한 데 이어 프리시즌에도 다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톤 빌라는 EPL 중상위권 팀으로, 축구계 거장 중 하나인 우나이 에메리 감독 아래 최근 높은 성적을 연달아 기록 중이다. 특히 중앙 수비수인 에즈리 콘사가 아스날, 리버풀 등과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의 관심은 진지한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지난 7일 홍콩에서 열린 뮌헨과 아스톤 빌라의 친선경기가 관심을 키운 계기가 됐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에도 아스톤 빌라는 김민재 측 에이전트에게 다시 연락하며 영입 가능성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팅엄 포레스트 역시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TZ는 '압솔루트 푸스발'을 인용해 노팅엄 포레스트가 최근 김민재 영입을 문의했으며,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도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공격형 미드필더 모건 깁스-화이트와 중앙 미드필더 앤서니 핸더슨 등 출중한 선수들로 중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구단이다.

다만 매체는 "뮌헨은 홍콩에서 치른 아시아 투어 마지막 경기에서 아스톤빌라와 맞붙었고 김민재는 선제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경기 후 아스톤빌라는 김민재 측 에이전트에게 다시 연락했으며 노팅엄 포레스트도 영입을 문의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단호하게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 이적설 나는 이유, 그럼에도

국가대표이자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 수비수 김민재가 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서밋 2026 제주SK FC와의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뛰며 사인을 보내고 있다.  / 뉴스1
국가대표이자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 수비수 김민재가 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서밋 2026 제주SK FC와의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뛰며 사인을 보내고 있다. / 뉴스1

김민재는 2023년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입단했으며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지난 시즌에는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을 모두 제패하며 2관왕을 달성했지만, 김민재 개인적으로는 쉽지 않은 시즌이었다.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되는 경우가 많아 출전 시간이 줄었기 때문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2025-2026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37경기, 2051분을 소화했다. 주전으로 활약했던 2024-2025시즌의 43경기 3593분과 비교하면 출전 시간이 크게 감소했다.

이 때문에 시즌 중반부터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한때 EPL 빅클럽 첼시로의 이적설도 존재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경쟁을 피하기보다 뮌헨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시 넓히는 쪽을 택했다. 실제로 뱅상 콤파니 감독 역시 김민재를 중요한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4일 한국에서 열린 제주SK와의 친선경기에서 김민재는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당시 김민재의 출전 시간을 35분으로 제한했지만 체력 관리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팀에 중요한 선수다.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했다"며 "김민재가 한국에서 주장으로 뛰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김민재의 태도와 수비 능력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콤파니 감독은 "그는 정말 수비 괴물이다. 매우 빠르다"며 "그가 불평 없이 경기장에서 묵묵히 보여주는 태도와 성과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떤 상황에서든 올바른 해답을 제시한다. 팀을 위한 그의 활약은 항상 최고였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 TZ 역시 "김민재는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에게 매각 대상이 아니다.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된 김민재 또한 팀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잔류를 확신했다.

김민재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 라이프치히와의 텔레콤 컵 경기를 통해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후 뮌헨은 23일 오전 3시 30분 도르트문트와 독일축구협회(DFB) 슈퍼컵을 치르며 2026-2027시즌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EPL 구단들의 관심에도 김민재가 뮌헨 잔류를 선택한 만큼 새 시즌에는 다시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