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광복절 특선 한국영화 편성표 '총정리'… KBS·MBC·SBS·EBS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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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기념 주요 채널 편성표 총정리… 역사적 감동부터 흥행작까지
매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지상파 방송사들도 의미 있는 영화들을 특별 편성한다. 올해 역시 KBS1·KBS2·MBC·SBS·EBS 등 주요 채널에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작품부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까지 다양한 작품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2026 광복절 특선영화 전체 편성표 한눈에 보기
광복절 연휴를 맞아 집에서 영화를 즐기려는 시청자라면 어떤 채널에서 어떤 작품을 방송하는지 미리 확인해두는 것도 좋다. 이에 2026년 광복절을 기념해 특별 편성된 영화들의 방송 채널과 시간, 작품 정보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다.
2026년 광복절 특선영화는 지상파 주요 채널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편성됐다. KBS1에서는 오후 2시 '봉오동 전투', 오후 9시 5분 '한산 리덕스'가 방송된다. 두 작품 모두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다.
광복절 의미 새기다… '봉오동 전투'부터 '동주'까지
2019년 개봉한 영화 '봉오동 전투'는 임무는 단 하나, 달리고 달려 일본군을 죽음의 골짜기로 유인하라는 내용이다.

1919년 3월 1일 운동 이후 봉오동 일대에서 독립군의 무장항쟁이 활발해진다. 일본은 신식 무기로 무장한 월강추격대를 필두로 독립군 토벌 작전을 시작하고 독립군은 불리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봉오동 지형을 활용해 유인책을 펼치기로 한다.
항일대도를 휘두르는 비범한 칼솜씨의 해철과 발 빠른 독립군 1분대장 장하, 해철의 오른팔이자 날쌘 저격수 병구는 일본군의 빗발치는 총탄과 포위망을 뚫고 죽음의 골짜기로 맹렬히 돌진한다.
계곡과 능선을 넘나들며 귀신같은 움직임과 예측할 수 없는 지략을 펼치는 독립군의 활약에 일본군은 당황하기 시작한다. 1920년 6월 역사에 기록된 독립군의 첫 승리, 봉오동 죽음의 골짜기에 묻혔던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품에는 배우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박지환 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개봉 당시 영화에서 가장 호평받는 부분 중 하나는 잘 표현된 전투 장면들로, 추격전에서의 긴박함을 잘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일본군 저격수와의 추격전은 영화에서 나오는 긴박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장면으로 꼽힌다.
아울러 스케일이 큰 전투 장면들이 이어지며 CG나 특수효과 역시 잘 표현됐다. 중후반부 이후로는 전투 장면들이 쉬지 않고 긴박하게 이어져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다. 결말부의 극적인 전개도 호평받고 있으며 배우들의 연기력 역시 훌륭하고 전체적인 비주얼도 뛰어나다.
KBS2에서는 오후 2시 30분 '암살', 오후 10시 20분 '범죄도시3'가 편성됐다. '암살'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역사 액션 영화, '범죄도시3'는 범죄 액션 장르 작품이다.

2023년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은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발탁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쁜 놈들은 잡아야 한다는 신념 아래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 뒤, 마석도는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살인사건을 조사한다. 사건 조사 중 마석도는 신종 마약 사건이 연루됐음을 알게 되고 수사를 확대한다. 한편 마약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은 계속해서 판을 키워가고 약을 유통하던 일본 조직과 리키까지 한국에 들어오며 사건의 규모는 점점 더 커져간다.
나쁜 놈들 잡는 데 이유 없고 제한 없다. 커진 판도 시원하게 싹 쓸어버린다는 콘셉트로 배우 마동석, 이범수, 김민재, 이지훈 등이 출연한다.

개봉 전부터 사전 시사회를 통해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예상대로 개봉하자마자 하루에 적게는 60~70만, 많게는 100만을 가뿐히 넘으면서 개봉한 지 단 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해 '올빼미' 이후 6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긴 첫 한국 영화가 됐다. 이후 일주일 만에 당시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을 제치고 개봉 32일 차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시리즈 두 편 연속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
MBC에서는 오후 3시 '밀정', 오후 9시 '밀수'를 선보인다. SBS에서는 오후 2시 '항거', 오후 10시 10분 '공조2: 인터내셔날'을 방송한다. EBS1에서는 오후 2시 '동주', 오후 4시 10분 '1947 보스톤'이 편성됐다.
2016년 개봉한 영화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모든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다. 한 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갑내기 사촌지간 동주와 몽규의 이야기다. 시인을 꿈꾸는 청년 동주에게 신념을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청년 몽규는 가장 가까운 벗이면서도 넘기 힘든 산처럼 느껴진다.

창씨개명을 강요하는 혼란스러운 나라를 떠나 일본 유학길에 오른 두 사람. 일본으로 건너간 뒤 몽규는 더욱 독립운동에 매진하게 되고 절망적인 순간에도 시를 쓰며 시대의 비극을 아파하던 동주와의 갈등은 점점 깊어진다. 어둠의 시대, 평생을 함께한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윤동주와 송몽규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그려진다.
작품에는 배우 강하늘, 박정민 등이 출연해 극의 완성도를 더했다. 작품은 개봉 당시 기자 시사회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많은 기자와 평론가들이 이준익 감독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 평할 정도였다. 악평은커녕 범작이라는 평가도 찾아보기 어려웠으며 거의 모든 평론가들이 찬사에 가까운 평점을 줬다.

개봉 이후 관객들의 평도 평론가와 마찬가지로 매우 좋은 편으로 향후 작품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과도한 상업성 노선을 타면서 흥행 공식만 따라가는 영화들이 범람하는 시기에 꿋꿋이 영화감독과 제작자로서의 소신을 지킨 영화라는 점에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위 편성 정보는 방송사 공식 발표 기준이다. 방영 당일 편성 변경이 있을 수 있으니 각 채널 공식 편성표를 최종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