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들어가면 안 나온다'는 이 대기업…전문대졸 생산직 신입 채용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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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봉 4000만·평균 근속 22년…“지방 근무라도 가고 싶다”

국민 기저귀 '하기스'를 판매하는 대기업 유한킴벌리가 이공계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생산직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섰다.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지방 근무라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안정성과 처우 면에서 매력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13일 회사 측에 따르면 채용 분야는 전기 테크니션, 기계 테크니션, 기계 운전자 3개 부문이다.
자격 요건은 직군별로 차이가 있다. 전기 테크니션은 전문대 졸업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는 반면, 기계 테크니션과 기계 운전자는 전문대 졸업자로 지원 자격을 한정했다. 전공 요건은 전기 테크니션이 전기·전자 관련 전공, 기계 테크니션이 기계공학 관련 전공, 기계 운전자가 이공계 관련 전공 소지자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인적성검사,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24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입사 예정일은 오는 10월이다.

유한킴벌리는 유한양행과 미국 킴벌리클라크가 합작 설립한 생활용품 제조기업으로, 기저귀·생리대·화장지 등 위생용지 제품을 생산해 왔다. 재무 건전성 평가에서 업계 상위권으로 꼽히며, 지난해 매출 1조4000억원, 영업이익 1591억원을 기록한 우량기업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장기근속자가 많은 고용 구조다. 유한킴벌리가 공개한 지속가능성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체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22.5년이다. 2022년 21.7년, 2023년 22.3년에 이어 근속기간이 꾸준히 20년을 웃돌고 있다.
같은 해 전체 이직률은 7.1%였지만, 스스로 회사를 떠난 비율을 뜻하는 자발적 이직률은 1.2%에 그쳤다. 2022년 2.8%, 2023년 2.0%에서 다시 낮아진 수치다.
이 때문에 취업 커뮤니티에서는 '한번 입사하면 오래 다니는 회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연봉 수준도 구직자들이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의 신입사원 초봉은 4016만원, 평균 연봉은 708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복리후생 가운데서는 연간 300만원 상당의 선택적 복지포인트도 있다. 유한킴벌리는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임직원에게 설·추석을 포함해 연 300만원 상당의 선택적 복지포인트를 제공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본인과 가족 의료비 실비 지원, 건강검진 및 단체보험, 대학생 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 장기근속자 보상 및 재충전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