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을지연습 앞두고 ‘통합방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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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경·소방 한자리에…비상상황 대응체계와 기관별 역할 집중 논의

완도군은 지난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6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지역 안보태세와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신 완도군수를 비롯해 최정욱 완도군의회 의장, 이범형 완도경찰서장, 김태환 완도해양경찰서장, 박보영 완도소방서장, 박주성 2대대장, 김보성 2해안감시기동대대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안보 환경의 변화와 각종 재난·위기 상황에 대비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방위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 을지연습 앞두고 기관별 준비 상황 점검
이번 회의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뤄진 사안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는 을지연습이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 국가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비상 대비 훈련이다.
완도군은 이번 통합방위협의회에서 을지연습의 단계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기관별 준비 상황을 살폈다.
특히 형식적인 훈련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각 기관이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훈련 기간 동안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상황 변화에 따른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질적인 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민·관·군·경·소방 협력체계 강화
완도군은 섬 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할 때 위기 상황에 대비한 기관 간 협력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재난이나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행정기관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군부대와 경찰, 해양경찰, 소방 등 각 기관이 보유한 인력과 장비, 대응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야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비상상황 발생 시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는 한편, 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필요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완도군은 육상뿐 아니라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도 대비해 완도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통합방위협의회는 이 같은 관계기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안보와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핵심적인 협의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실전 대응력 높인다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안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국가 비상사태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과거와 달리 현대의 위기는 군사적 위협뿐만 아니라 대규모 재난, 사회기반시설 마비 등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완도군은 이번 을지연습을 단순히 정해진 절차를 반복하는 훈련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훈련 과정에서 발견되는 미비점은 보완하고 기관별 역할과 협업 절차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대응기관 간 연락체계와 상황 전파, 긴급 지원 등 실제 대응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 “군민 안전 위해 빈틈없는 방위체계 구축”
완도군은 이번 통합방위협의회를 계기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주민 안전을 위한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평상시부터 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조체계를 유지해야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신 완도군수는 “군민의 안전을 위해 이번 을지연습이 실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전적인 연습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통합 방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통합방위협의회를 중심으로 민·관·군·경·소방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각종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응 역량을 꾸준히 높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을지연습을 통해 기관별 대응체계와 협업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보완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비상 대응체계를 마련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