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군 장병과 함께 마약 예방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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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함평병원서 200여 명 참여…OX퀴즈·모형 전시로 약물 위험성 알리기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과 마약류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함평군은 지난 11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지부와 함께 국군함평병원 로비에서 ‘약물 오남용 및 마약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 함평군
함평군은 지난 11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지부와 함께 국군함평병원 로비에서 ‘약물 오남용 및 마약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 함평군

함평군은 지난 11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지부와 함께 국군함평병원 로비에서 ‘약물 오남용 및 마약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일상생활 속에서 의약품을 잘못 사용하거나 마약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약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군 장병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군함평병원에 근무하거나 방문한 군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과 안전한 의약품 사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접했다.

특히 일방적인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참여가 가능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 군 장병 200여 명 참여…현장 중심 예방교육

함평군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지부는 이날 행사에서 군 장병들이 약물과 마약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캠페인 현장에는 마약류 모형을 전시해 참가자들이 실제 형태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OX 퀴즈를 통해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 시간도 가졌다.

약물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단순한 설명과 홍보물 배부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접 보고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군 장병들은 상대적으로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약물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올바른 의약품 사용 습관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캠페인 관계자들은 참가자들에게 약물은 의료적 목적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해야 하며, 정확한 정보 없이 임의로 복용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처방된 약을 사용하는 행위는 주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 처방약 공유 위험성부터 폐의약품 처리까지

이번 캠페인에서는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의약품 오남용 사례에 대한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가족이나 지인 등이 처방받은 약을 임의로 복용하거나 자신의 증상과 맞지 않는 의약품을 사용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알리고, 의약품은 반드시 자신의 처방과 복용법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바른 의약품 사용 방법과 함께 가정이나 생활공간에 남아 있는 폐의약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도 안내했다.

폐의약품을 일반 생활쓰레기와 함께 버리거나 하수구 등에 무단으로 배출할 경우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해진 방법에 따라 안전하게 배출해야 한다는 점도 홍보했다.

참가자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약물 관련 정보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면서 캠페인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함평군은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해서는 전문기관의 교육뿐 아니라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수칙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1342’ 마약류 상담전화도 적극 홍보

이날 현장에서는 마약류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는 24시간 상담전화 ‘1342’도 집중적으로 알렸다.

마약류 사용이나 중독 등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경우 혼자 해결하려 하기보다 전문적인 상담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하면서 조기 상담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약류 문제는 개인의 의지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만큼 위험 상황에 처했을 때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함께 전달했다.

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군 장병들이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마약류 접근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교육을 통해 잘못된 호기심이나 부주의한 약물 사용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지부와의 협업을 통해 전문적인 예방교육을 제공했다는 점도 이번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 “올바른 의약품 사용문화 정착 위해 지속 홍보”

함평군은 앞으로도 군 장병을 비롯해 청소년과 지역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과 마약류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체험과 참여를 통해 약물의 위험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캠페인 방식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 문화를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약물 오남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히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함평군은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 문제를 특정 계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예방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약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군 장병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습득한 정보를 자신의 생활뿐 아니라 주변 동료들과도 공유함으로써 예방 효과가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약물 오남용과 마약류 문제는 무엇보다 사전 예방과 정확한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강화해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