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애 마침표… 드디어 남몰래 '결혼식' 올린 축구계 톱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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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열애 마침표… 호날두·조지나, 포르투갈서 비공개 결혼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약 10년간의 열애 끝에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었다.

호날두가 올린 결혼 반지 / 호날두 인스타그램
호날두가 올린 결혼 반지 / 호날두 인스타그램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호날두가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서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지나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약 10년에 걸친 두 사람의 사랑이 마침내 결실을 보았다"고 보도했다.

호날두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자신과 조지나의 결혼반지가 담긴 사진을 게시하며 "C♡G"라는 짧고 강렬한 문구를 남겨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호날두 측 관계자도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결혼식은 두 사람의 자녀들을 비롯해 가까운 친인척과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호날두와 조지나의 인연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첫 만남 이후 약 10년 동안 연인 관계를 이어온 두 사람은 슬하에 자녀들을 두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왔다. 조지나는 오랜 기간 호날두의 가족과 함께 생활하며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왔고 축구계와 팬들 사이에서도 사실상 부부와 다름없는 관계로 인정받아 왔다.

두 사람의 결혼을 향한 움직임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됐다. 호날두는 지난해 8월 조지나에게 공식 프러포즈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두 사람이 요트에 오르는 과정 중 나란히 화려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축구계 안팎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한층 더 힘이 실리기도 했다.

호날두 본인 역시 언론을 통해 조지나에 대한 깊은 애정과 결혼 계획을 숨기지 않고 밝혀왔다. 그는 과거 유명 방송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일정이 끝난 뒤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뜻을 피력한 바 있다. 당시 호날두는 "우승 트로피를 들고 결혼식장에 들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호날두와 그의 연인 조지나 사진 / 호날두 인스타그램
호날두와 그의 연인 조지나 사진 / 호날두 인스타그램

호날두는 당시 인터뷰를 통해 "조지나는 내가 지금까지 교제했던 여성들 가운데 유일하게 결혼해 정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 사람"이라며 조지나가 자신의 인생에서 대체 불가능한 특별한 존재임을 거듭 강조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장소를 둘러싼 해프닝도 존재했다. 지난 2일 영국 매체 '더 선'은 "호날두와 조지나가 호날두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마데이라섬에서 동화 같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고향에서의 성대한 예식을 보도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해당 보도는 사실과 다른 오보로 밝혀졌으나 두 사람은 보도가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카스카이스에서 비공개 예식을 진행하며 10년에 걸친 긴 열애에 마침표를 찍고 공식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