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폭염 속 축산현장 지키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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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문 군수 육계농장 찾아 사육환경 점검…3억8천만원 투입해 피해 예방 지원

장흥군은 11일 용산면에 위치한 육계농장을 찾아 축사 내부의 사육환경과 폭염 대응 실태를 살피고 농장 관계자들과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이번 방문은 장기간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가축 피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농가의 대응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육계는 고온에 민감한 가축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면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고 생육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집단 폐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축산농가의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현장을 찾은 사순문 장흥군수는 축사 내부 온도와 환기시설의 가동 상태를 확인하고 가축의 건강 및 사육 상태를 살폈다.
농장주와의 대화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축산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책을 함께 논의했다.
◆ 육계 11만수 사육농장 찾아 대응상황 확인
이날 점검 대상 농가는 5개 동에서 약 11만 마리의 육계를 사육하고 있는 대규모 농장이다.
지난 8월 4일 병아리를 입식했으며 오는 9월 4일 출하를 앞두고 있어 출하 전까지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사육기간 동안 높은 기온이 지속될 경우 닭의 체온 조절에 부담이 커지고 사료 섭취와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축사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관리하고 환기시설을 충분히 가동하는 등 세밀한 사육관리가 필요하다.
사순문 군수는 이날 농장 곳곳을 둘러보며 축사 시설의 상태를 확인하고 폭염 상황에서 가축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농장주는 양계협회 회장으로서 자신이 운영하는 농장의 상황뿐 아니라 지역 양계농가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폭염 대응 현장의 목소리도 전달했다.
군은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축산정책과 폭염 대응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폭염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고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농가별 대응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피해 우려가 높은 농가를 중심으로 현장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 가축 스트레스 완화부터 시설 개선까지 지원
장흥군은 올해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이 올해 폭염 대응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은 ▲가축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폭염 예방시설 지원 ▲축사지붕 열차단재 지원 ▲가축재해보험 지원 등 모두 4개 사업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총 3억8천만원 규모다.
가축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은 무더위로 인한 가축의 생리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사육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또 폭염 예방시설과 축사 지붕 열차단재 지원을 통해 축사 내부로 유입되는 열을 줄이고 가축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가축재해보험 역시 예상하지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안전망 역할을 한다.
군은 단순히 폭염 피해가 발생한 이후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에 위험요인을 줄이고 농가의 대응력을 높이는 예방 중심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 폭염 장기화에 현장 예찰도 강화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지원과 함께 농가의 일상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기온이 높은 시간대에는 축사 내부 온도가 외부보다 크게 올라갈 수 있어 충분한 환기와 급수 관리가 필수적이다.
장흥군은 축산농가에 충분한 물을 공급하고 축사 내부의 환기시설을 적절히 가동하는 한편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하는 등 기본적인 폭염 대응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육 규모가 큰 농가일수록 폭염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면 경제적 손실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군은 폭염 상황이 이어지는 동안 축산농가의 대응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피해 우려 지역과 취약농가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농가에서 폭염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필요한 후속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현장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 “농가와 함께 폭염 피해 최소화”
사순문 장흥군수는 현장 점검을 통해 농가가 폭염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지 직접 확인하고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사 군수는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와 폐사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충분한 급수와 환기, 적정 사육환경 유지 등 폭염 대응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군에서도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현장 예찰과 농가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흥군의 이번 현장 점검은 폭염 피해를 단순히 사후에 수습하는 것이 아니라 가축의 건강 상태와 축사 환경을 미리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육계농가의 경우 출하를 앞둔 시기에 폭염이 지속되면 생산성 저하와 폐사 위험이 동시에 높아질 수 있어 축사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군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과 축산농가의 피해 발생 여부를 면밀히 살피면서 현장 중심의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폭염이 장기화될수록 농가가 감당해야 하는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는 만큼 행정과 농가가 긴밀하게 소통하며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흥군은 현장 예찰과 시설 지원, 농가 홍보를 병행하면서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고 축산농가의 경영 불안을 덜어주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조사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폭염 상황에 따라 필요한 추가 지원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가축의 건강은 곧 축산농가의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올여름 폭염을 안전하게 넘기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흥군이 농가와 함께 현장의 위험요인을 꼼꼼히 살피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면서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서도 축산농가의 피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줄여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