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광복절 맞은 전남광주특별시, 통합 새출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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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제81주년 경축식…광복 정신 계승하며 통합특별시 미래 비전 제시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가 기념행사인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하며 통합특별시의 새로운 출발을 대내외에 알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복의 힘으로 하나 된 전남광주, 함께 여는 더 큰 미래’를 주제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데 그치지 않고, 독립선열들이 지켜낸 자유와 독립의 가치를 오늘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새로운 미래로 연결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국가기념행사라는 점에서 지역사회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복을 통해 되찾은 자유와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전남과 광주가 하나의 공동체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출발점이라는 메시지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 광복의 역사에서 전남광주의 미래까지

이날 경축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송형곤 시의회 의장,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해 고욱 광복회 광주시지부장, 송인정 광복회 전남도지부장, 국회의원과 시·구·군 단체장 등이 참석한다.

또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관계자, 기관·단체장, 시민 등 6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독립정신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행사는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환영사, 기념사, 독립유공 포상, 경축사, 기념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오프닝 영상은 ‘광복의 역사, 전남광주의 미래’를 주제로 광복과 민주주의, 하나 된 전남광주, 미래 비전 등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이어졌고, 민주주의를 향한 시민들의 노력과 역사가 다시 하나 된 전남광주의 미래로 연결된다는 메시지를 영상에 담을 예정이다.

이는 과거의 광복을 기념하는 데 머물지 않고 역사적 가치와 지역의 미래를 연결해 통합특별시가 나아갈 방향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독립유공자 포상으로 숭고한 정신 기려

광복절의 의미를 더욱 빛내기 위한 독립유공자 포상도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민족정기 선양 등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대통령 표창 5명과 시장 표창 6명 등 모두 11명에게 포상이 수여된다.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공로를 공식적으로 기리고, 독립운동의 정신을 후대에 이어가기 위한 자리다.

광복은 1945년 일제강점에서 벗어나 국권을 회복한 역사적 사건이지만, 오늘날에도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전남과 광주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은 물론 해방 이후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서도 시민들의 참여와 희생이 이어졌던 지역이라는 점에서 광복절이 갖는 상징성이 크다.

이번 경축식은 이 같은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독립정신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달하고, 통합특별시가 지역 간 연대와 상생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 소년소녀합창단 공연으로 미래세대 메시지

경축식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기념공연에는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한다.

‘광복의 빛,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독립운동의 정신과 광복의 감격을 음악으로 풀어내면서 미래세대에게 그 의미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연은 ‘저항의 불꽃’에서 시작해 ‘염원’, ‘광복’, ‘미래’로 이어지는 서사 구조로 구성된다.

일제강점기 독립을 향한 민족의 저항과 조국을 되찾고자 했던 간절한 염원을 표현한 뒤 광복의 감격을 지나, 오늘을 살아가는 미래세대의 희망으로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어린 세대가 참여하는 합창 공연을 통해 광복의 의미가 과거의 역사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살아갈 세대에게 계속 이어져야 할 가치임을 강조한다.

공연 이후에는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이 이어지면서 참석자들이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된다.

◆ 참배부터 음악회까지 시민과 함께 기념

경축식에 앞서 오전 9시에는 상무시민공원 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에서 참배행사가 진행된다.

참배에는 민형배 시장을 비롯해 송형곤 의장, 김대중 교육감, 고욱 광복회 광주시지부장, 송인정 광복회 전남도지부장과 보훈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독립운동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린다.

공식 경축식이 끝난 뒤에는 광복회 광주시지부가 주관하는 ‘경축 음악회’도 열린다.

음악회는 광복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제81주년 광복절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돼 경축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광복절 행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식 유튜브 채널 ‘전남광주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온라인을 통해 경축식의 주요 순서와 기념공연 등을 함께할 수 있다.

강종철 자치행정본부장은 “광복은 자유와 독립을 향한 국민 모두의 염원과 독립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뤄낸 소중한 역사”라며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전남광주가 하나 된 마음으로 서로 연대하고 상생하며 새로운 출발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함께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남광주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광복절 경축식을 계기로 통합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역 간 상생과 연대를 통해 더 큰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광복 81주년을 맞아 마련되는 이번 행사가 독립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동시에 전남과 광주가 하나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통합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상징적인 자리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