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바꿔 새롭게 돌아오나...시청률 17.1% 찍은 한국 드라마 '뜻밖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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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서라벌 나이프' 출연 검토중…'폭군의 셰프' 장태유 감독 신작

배우 차은우가 '서라벌 나이프'를 복귀작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라벌 나이프'는 17.1%를 기록한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연출 장태유 감독의 신작으로, 일각에서는 두 드라마가 세계관을 공유할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부르고 있다.
'폭군의 셰프' 스틸컷. / tvN
'폭군의 셰프' 스틸컷. / tvN

차은우, '서라벌 나이프' 검토

차은우가 2024년 11월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스위스 고급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 AP 플래그십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차은우가 2024년 11월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스위스 고급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 AP 플래그십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11일 마이데일리 단독 보도 등에 따르면 차은우는 드라마 '서라벌 나이프'를 복귀작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같은 날 언론 보도를 통해 "드라마 '서라벌 나이프'는 차은우가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전역을 앞둔 차은우의 드라마 차기작 후보로 아직까지는 논의 중이라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서라벌 나이프'는 요리를 소재로 한 로맨스 장르물이다. 지난해 최고 시청률 17.1%를 기록한 tvN '폭군의 셰프'를 연출한 장태유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을 예정으로, 공개 전부터 방송가 안팎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에 대해 소속사 측은 '폭군의 셰프' 시즌2의 성격은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작품은 같은 연출자의 손을 거쳐 '요리'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을 뿐, 시즌제로 이어지는 속편 설정은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서라벌 나이프'가 '폭군의 셰프'와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기존 드라마 팬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세계관 연계 여부는 제작이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차은우가 최종 출연을 확정한다면, 이는 입대 기간 공개된 넷플릭스 '원더풀스' 이후 첫 복귀작이 된다. 차은우는 '여신강림' '오늘도 사랑스럽개' '원더풀 월드'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오갔으나 요리를 전면으로 다룬 작품은 없어 눈길을 끈다.

200억대 추징에서 130억 완납, 조세심판 청구까지

차은우의 복귀에는 '탈세 의혹'에 따른 큰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다. 지난 1월 차은우는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등 200억 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 경기 강화도에 주소지를 둔 모친 명의의 법인을 통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고강도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실질 최종 부담액은 약 130억 원으로 책정됐다.

차은우는 지난 4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국세청의 절차와 결과를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이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고 밝히며 추징금 130억 원을 전액 납부했음을 밝혔다. 앞서 1월 논란이 일어난 당시 사과문에서도 "현재 저는 군 복무 중이지만,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습니다"라며 진행되는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다만 차은우는 국세청의 과세 처분 판단을 다시 받기 위해 조세심판원에 조세심판을 청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조세심판청구는 국세청의 과세 처분이 위법하거나 부당하다고 판단될 때 이의를 제기하는 제도다. 세금 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청구해야 한다.

당시 소속사는 "차은우는 법률적 판단을 받기 위해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조세 심판을 청구했다"며 "현재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육군 군악대에 입대해 복무 중이다. 전역일은 2027년 1월 27일이다. 복무 중 차기작 검토 소식이 알려지며 그의 복귀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폭군의 셰프', 17.1%의 기록

'폭군의 셰프' 포스터.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코 드라마이다. 임윤아와 이채민이 주연으로 활약했다. / tvN
'폭군의 셰프' 포스터.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코 드라마이다. 임윤아와 이채민이 주연으로 활약했다. / tvN

'서라벌 나이프'에 이목이 쏠리는 데는 차은우의 복귀 외에도 앞서 '폭군의 셰프'의 성공이 자리한다.

'폭군의 셰프'는 지난해 8월 23일부터 9월 28일까지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로, 프랑스 요리 대회에서 우승한 천재 셰프가 뜻하지 않게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해, 절대 미각을 지녔지만 폭군으로 불리는 왕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를 그렸다. 요리를 매개로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을 키워가는 주인공들의 시대 초월 로맨스가 드라마 팬들에게 유쾌함과 공감을 이끌었다.

셰프 '연지영'은 임윤아가, 미식가인 왕 '이헌'은 이채민이 연기했다. 여기에 강한나, 최귀화, 서이숙, 오의식 등이 가세해 궁중 암투와 로맨스를 촘촘하게 엮었다.

성적은 회를 거듭할수록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최종회는 전국 평균 17.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작품은 국내 흥행에 그치지 않고 넷플릭스를 통해 비영어 TV쇼 부문 글로벌 1위에 오르는 등 해외 시청자까지 사로잡으며 화제성을 이어갔다.

이 같은 성과는 장태유 감독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로 자연스럽게 옮겨붙었다. '폭군의 셰프'가 선보인 '요리 로맨스'의 흥행 공식을 감독이 새 작품 '서라벌 나이프'에서 어떻게 변주할지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