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동아방송예술대 인근서 중앙선 침범 사고…20대 남녀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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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들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아

구급차 사진. / 연합뉴스
구급차 사진. / 연합뉴스

경기 안성시 동아방송예술대 인근 도로에서 중앙선 침범 사고가 발생해 20대 남녀 3명이 숨졌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0분쯤 안성시 삼죽면 동아방송예술대 건너편 38번 국도에서 올란도 차량과 덤프트럭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20대 A 씨가 몰던 올란도 차량이 일죽IC에서 안성 방향으로 직진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에서 오던 덤프트럭과 부딪혔다.

이 사고로 A 씨와 같은 차량에 타고 있던 또 다른 2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숨졌다. 숨진 이들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올란도 차량이 불상의 이유로 중앙선을 넘어가면서 난 사고로 보인다"며 "덤프트럭 운전기사도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했다.

한편, 2019년부터 5년 동안 발생한 역주행 교통사고는 1457건이며, 사망자는 66명으로 사망률은 4.5%에 달한다. 이는 일반 교통사고 사망률보다 3배 높은 수치다.

역주행 사고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정면충돌했을 때 발생하는 충격이 매우 크고, 운전자가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양측 차량이 각각 시속 80㎞로 주행 중 정면충돌할 경우, 상대속도(서로 다가가는 속도)는 시속 160㎞에 달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기 쉽다.

경찰 관계자는 "역주행 사고 예방을 위해선 교통 표지판 및 노편표시 등 안전표지와 관련 시설을 잘 보고 주의운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만약 의도치 않게 역주행한 사실을 인지했다면 차량을 최대한 길가로 붙여 정차한 후 경찰에 신고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