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45세 배우 조여정이 1년에 딱 2번만 먹는다고 밝힌 '이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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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출연 조여정 “짜장면, 라면 1년에 두 번만”

"1년에 두 번만" 먹는다고 공개한 짜장면과 라면

조여정은 하석진과 함께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지난 9일 공개된 선공개 영상 "참아온 식욕 끌어올려↗↗ (with 조여정&하석진)"에는 평소와는 다른 그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조여정은 오랫동안 미모 유지 비결을 묻는 질문에 "어쩔 수 없이 참는다"고 답했다. 이어 "짜장면, 라면은 1년에 두 번만 먹는다"고 밝혀 현장에 있던 셰프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셰프 윤남노는 "절대 (그렇게) 못 산다"라며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조여정은 건강식을 의뢰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안 돼요"라고 곧바로 답한 뒤 "칼로리 폭탄이어도 잔뜩 먹고 가고 싶다"며 남다른 먹방 의지를 드러냈다. 평소 철저하게 식단을 관리해 온 만큼 이날만큼은 마음껏 먹겠다는 각오였다.
셰프들은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해 이른바 '칼로리 폭탄' 요리를 준비했다. 요리에 들어가는 기름의 양을 보고도 설렘을 감추지 못하던 조여정은 완성된 음식이 눈앞에 놓이자 "어떻게"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 이내 그는 그동안 참아온 식욕을 제대로 폭발시키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김성주는 "이렇게 좋아하시는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여정과 하석진이 출연하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는 16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짜장면·라면, 왜 절제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특정 음식을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지만 짜장면과 라면처럼 열량과 나트륨, 정제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은 섭취 빈도를 줄이는 것이 체중 관리뿐 아니라 혈관 건강과 피부 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두 음식은 대표적인 고열량·고나트륨 식품으로 꼽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짜장면 한 그릇의 열량은 약 800㎉, 라면 한 봉지는 약 500㎉ 수준이다. 필요 이상의 열량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남은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돼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정제 탄수화물이 많다는 점도 주의 대상이다. 짜장면의 면과 라면은 대부분 정제 밀가루로 만들어져 섭취 후 혈당을 빠르게 끌어올린다. 이후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 허기를 쉽게 느껴 간식이나 추가 식사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혈당의 급격한 변동은 체중 관리뿐 아니라 장기적인 대사 건강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피부 건강 측면에서도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라면이나 짜장면처럼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음식은 먹은 뒤 혈당을 빠르게 끌어올린다. 이때 몸은 치솟은 혈당을 잡기 위해 인슐린을 대량으로 분비하는데, 이 과정에서 IGF-1이라는 성장 호르몬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 문제는 이 호르몬이 피지샘을 자극해 피지 분비를 늘리고 모공 입구의 각질을 두껍게 만든다는 점이다.
혈당이 자주 급격히 오르내리면 '당화'라는 반응도 활발해진다. 당이 피부를 탱탱하게 받쳐 주는 콜라겐 같은 단백질에 들러붙는 현상인데, 이것이 반복되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나 처짐이 생기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트륨 함량도 적지 않다. 짜장면 한 그릇에는 약 2400㎎의 나트륨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섭취량(2000㎎)을 웃도는 수준이다. 라면 한 봉지 역시 평균 1729㎎의 나트륨을 함유해 하루 권장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압이 오르고 혈관에 부담이 커질 수 있으며, 고혈압이 장기간 이어지면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탄력이 떨어져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그렇다고 두 음식을 반드시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섭취 횟수를 줄이고 먹는 방법을 조금만 바꿔도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짜장면은 양파나 오이 등 채소를 충분히 곁들이고, 라면은 국물을 남기거나 채소와 달걀을 함께 넣어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보충하면 혈당 상승과 나트륨 섭취를 일부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크린과 안방을 넘나드는 배우 조여정

1981년생인 조여정은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해 30년 가까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 왔다. 2010년 영화 '방자전'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 이후 '후궁: 제왕의 첩', '표적', '인간중독' 등에서 존재감을 이어갔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서 박 사장 부인 연교 역을 맡아 세계적인 흥행을 함께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드라마 '하이클래스', '타로', 영화 '히든페이스'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고, 2025년에는 영화 '좀비딸'과 드라마 '살인자 리포트' '메이드 인 코리아'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2026년 들어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에서 피부과 원장 수정 역을 맡아 김혜수, 김지훈, 김재철 등과 호흡을 맞추며 화제를 모았다. 매주 금요일 공개되는 이 작품은 두 이웃 부부가 감당 불가한 비밀로 얽히는 블랙 코미디로 조여정은 복합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차기작 라인업도 탄탄하다. 그는 이창동 감독이 연출하는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에 예지 역으로 이름을 올리며 복귀를 예고했고, 영화 '복수귀'에도 합류하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조여정은 데뷔 30년 차에도 여전히 왕성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