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돌봄 공백 메운다…전남광주, '초등 틈새돌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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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완 부시장·정은경 장관, 수완숲지역아동센터 찾아 운영 상황 살펴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광주특별시가 여름방학 기간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대응에 나섰다.
고광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안전민생부시장, 초등방학 틈새돌봄사업 현장방문  고광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안전민생부시장이 10일 오전 광산구 수완숲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초등방학 틈새돌봄사업’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광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안전민생부시장, 초등방학 틈새돌봄사업 현장방문 고광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안전민생부시장이 10일 오전 광산구 수완숲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초등방학 틈새돌봄사업’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광완 전남광주특별시 안전민생부시장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광주 광산구 장덕동에 위치한 수완숲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초등방학 틈새돌봄’ 운영 현황을 직접 살폈다.

이번 방문은 학교 수업이 중단되는 방학기간 동안 맞벌이 가정 등을 중심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줄이고,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식사와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운영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방학 중에는 평소 학교에서 제공되던 급식과 돌봄 기능이 중단되면서 가정의 돌봄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지역아동센터 등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센터 운영 관계자들과 함께 실제 이용 아동들의 수요와 프로그램 운영 상황, 급식 제공 체계 등을 확인하고 보다 효과적인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고광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안전민생부시장이 10일 오전 광산구 수완숲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초등방학 틈새돌봄사업’ 운영현황을 점검하며 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광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안전민생부시장이 10일 오전 광산구 수완숲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초등방학 틈새돌봄사업’ 운영현황을 점검하며 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 방학 돌봄 공백 메우는 ‘틈새돌봄’ 현장 확인

‘초등 틈새돌봄사업’은 방학 기간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의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아이들이 보호자의 근무시간과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늘리고 식사 지원 등을 연계하고 있다.

사업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전 간식과 점심,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틈새돌봄’과 점심과 저녁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점심돌봄’으로 나뉜다. 방학 기간 가정의 돌봄 여건과 이용 아동의 수요를 고려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수완숲지역아동센터장과 생활복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운영 현황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실제 이용 수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단순한 돌봄 제공을 넘어 아이들이 방학기간에도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식사와 프로그램을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에 대한 현장 의견도 공유됐다.
고광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안전민생부시장이 10일 오전 광산구 수완숲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초등방학 틈새돌봄사업’ 운영현황을 점검하며 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점심 배식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광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안전민생부시장이 10일 오전 광산구 수완숲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초등방학 틈새돌봄사업’ 운영현황을 점검하며 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점심 배식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 직접 배식하며 급식 위생·종사자 근무환경 살펴

고광완 부시장과 정은경 장관은 현장 점검 과정에서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직접 점심을 배식하며 급식 제공 과정을 살폈다.

아이들이 먹는 식사의 위생과 안전은 돌봄서비스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조리와 배식 과정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의 일상적인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생활복지사 등 종사자들의 현장 애로사항에도 귀를 기울였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은 방학기간 이용 아동이 늘어날 경우 업무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인력 운영과 돌봄서비스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고 부시장과 정 장관은 현장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생활과 식사, 프로그램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필요성에 공감했다.

◆ 시설아동 전국 체육대회 찾아 ‘힘찬 도전’ 응원

현장점검을 마친 뒤 고광완 부시장과 정은경 장관은 호남대학교에서 열린 ‘제26회 보호대상아동 꿈나무 체육대회’ 개막식에도 참석했다.

전국의 보호대상아동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행사에서 두 사람은 참가 아동들을 환영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아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개막식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하늘반창고 ‘힘내 유(YOU)+ 인(in) 광주콘서트’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는 국가대표 줄넘기 시범단의 공연을 비롯해 자립준비청년으로 구성된 ‘오블리즈 앙상블’의 무대로 문을 열었다.

이어 행운권 추첨과 생동감크루, 군조&솔비, 그룹 라잇썸, 그룹 하이키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면서 행사장은 참가 아동들과 관객들의 환호로 가득 찼다.

이날 개회식에는 그동안 아동들을 꾸준히 후원해 온 후원자와 아동복지 발전에 힘써 온 시민, 초청 관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 축구·배드민턴·줄넘기 열전…12일까지 이어져

올해 꿈나무 체육대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역에서 열렸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해 참가한 아동들이 축구와 배드민턴, 줄넘기 등 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각 종목별 예선과 본선, 결선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외에도 참가 아동들이 서로 교류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쟁을 넘어 보호대상아동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뛰고 소통하면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아이들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성장했지만 운동과 문화라는 공통된 경험을 통해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광완 안전민생부시장은 “방학기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촘촘하게 살펴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돌봄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곁에서 매일 헌신하고 있는 돌봄 종사자들의 역할 역시 매우 중요한 만큼 안정적인 돌봄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종사자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 지역의 돌봄 인프라를 활용해 방학기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맞춤형 돌봄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현장점검을 계기로 단순히 운영시간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과 균형 잡힌 식사,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되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