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폭염 속 야외작업장 집중점검…온열질환 선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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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말까지 공사·예초 등 고위험 작업현장 안전관리 실태 확인
- 물·그늘·휴식 등 5대 수칙 이행 점검…위험요인 발견 시 즉시 시정

[부산=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시설공단이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야외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폭염이 지속되는 8~9월 두 달 동안 이어진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이번 특별점검은 폭염이 지속되는 8~9월 두 달 동안 이어진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특히 햇볕에 직접 노출되는 야외공사와 예초작업 등 폭염 취약 작업장을 중심으로 작업환경과 휴식시간, 냉방·보냉장구 확보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3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근로자 안전관리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기온이 높은 시간대 장시간 외부에서 작업해야 하는 현장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야외공사 현장을 비롯해 풀베기와 예초작업 등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작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살핀다.

현장에서는 폭염 대비 5대 기본 안전수칙인 물과 그늘·냉방장치, 휴식, 보냉장구, 119 신고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를 확인한다.

폭염 상황에 따른 작업시간 조정 등 근로자 보호조치가 현장에서 실제 시행되고 있는지와 산업안전보건 관련 법령 준수 여부도 점검 대상이다.

근로자 안전뿐 아니라 시민들이 이용하는 폭염 저감시설도 함께 점검한다.

공단이 관리하는 주요 시설에 설치된 물놀이시설과 쿨링포그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 폭염 기간 시민 이용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점검에서 확인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현장 조치를 원칙으로 한다. 비교적 간단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시설 개선이나 제도 보완이 필요한 경우 별도의 개선계획을 마련해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관리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폭염이 지속되는 8~9월 두 달 동안 이어진다. 공단은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현장 작업여건과 폭염 상황을 함께 살펴 온열질환과 중대산업재해 위험을 사전에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폭염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사전점검과 예방조치를 통해 온열질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