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시민 눈으로 기록하는 부산 공원의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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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사진가 2기’ 어린이대공원 여름 출사…숲길·수목·물놀이 공간 카메라에 담아
- 북항 야경·태종대 반딧불이 이어 드론 촬영까지…연말 시민 사진전 개최

[부산=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의 공원이 시민들의 카메라를 통해 사계절의 기록으로 남는다.

부산시설공단은 시민이 직접 부산지역 주요 공원의 계절별 풍경을 촬영하는 ‘시민사진가 2기’가 최근 어린이대공원에서 여름 현장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촬영에서는 짙어진 녹음과 숲길, 수목, 물놀이 공간 등 한여름 어린이대공원의 다양한 모습이 참가자들의 카메라에 담겼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이번 촬영에서는 짙어진 녹음과 숲길, 수목, 물놀이 공간 등 한여름 어린이대공원의 다양한 모습이 참가자들의 카메라에 담겼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은 시민이 직접 부산지역 주요 공원의 계절별 풍경을 촬영하는 ‘시민사진가 2기’가 최근 어린이대공원에서 여름 현장 촬영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촬영에서는 짙어진 녹음과 숲길, 수목, 물놀이 공간 등 한여름 어린이대공원의 다양한 모습이 참가자들의 카메라에 담겼다.

단순한 풍경 촬영을 넘어 시민이 직접 공원의 변화를 찾아 기록한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시민사진가 2기’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무료로 운영되는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다. 참가자들은 매월 한 차례 전문 사진교육과 현장 촬영을 병행하며 사진 촬영 기법을 익히고 부산 공원의 계절별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촬영 장소와 소재도 매달 달라진다.

지난 5월에는 북항친수공원의 야경을 촬영하며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밤 풍경을 기록했고, 6월에는 태종대유원지로 무대를 옮겨 반딧불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 어린이대공원 촬영에서는 여름 특유의 짙은 녹음과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일상이 주요 소재가 됐다.

올해부터는 드론 촬영도 병행한다. 지상에서 바라보는 일반적인 공원 풍경뿐 아니라 공중에서 내려다본 모습을 함께 기록해 촬영 시점을 다양화했다.

활동 무대는 어린이대공원에 그치지 않는다. 북항친수공원과 태종대유원지, 중앙공원, 금강공원 등 부산의 주요 공원을 돌며 야경과 반딧불이, 인물, 별, 단풍 등 계절과 장소에 맞는 주제로 촬영을 이어간다.

시민들이 촬영한 사진은 개인 기록으로 끝나지 않는다.

부산시설공단은 프로그램이 마무리되는 연말 참가자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시민 사진전을 열고 부산 공원의 다양한 모습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공원의 사계절을 직접 촬영하면서 자연과 문화를 가까이 경험하고, 사진을 통해 부산 공원의 아름다움을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