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주얼리산업, AI·디지털 입고 경쟁력 높인다
작성일
- 익산시, 패션산업시험연구원·한경국립대와 업무협약…산학관 협력체계 구축 -
- 첨단 제조기술 공동 연구·현장실습 추진…전문인재 양성 기반 확대 -
전북 익산시가 주얼리 산업에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전문인재 양성 기반을 넓히며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익산시는 10일 ㈔패션산업시험연구원, 한경국립대학교 귀금속보석공예전공과 'AI·디지털 기반 주얼리 뿌리산업 발전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주얼리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산·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첨단 제조기술 개발부터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재 양성까지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AI·디지털 기술 관련 정보 교류 △주얼리 디자인·디지털 제조기술 공동 연구개발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학생 현장실습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익산시는 지역에 구축하고 있는 첨단 제조 기반을 인재양성과 연계해 주얼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익산시 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 수탁기관인 패션산업시험연구원은 센터에 3D 왁스젯(WaxJet) 프린터와 주얼리 전용 5축 CNC, CAD·CAM 시스템 등을 갖춘 첨단작업장을 조성하고 있다.
세 기관은 이 같은 기반을 활용해 학생들이 첨단 장비와 디지털 제조공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무교육과 현장실습을 확대하고, 기업에는 기술혁신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연계해 산업현장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패션산업시험연구원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을 2021년부터 6년 연속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얼리 뿌리산업의 디지털 제조 전환과 청년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3개년 다년형 사업에도 선정됐다.
현재 해당 사업에는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해 지역 인재양성 기반을 함께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한경국립대학교와의 협력이 더해지면서 산학협력의 범위를 타지역 대학까지 넓히고, 청년인재가 익산의 교육·기업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얼리 기업과 대학, 전문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 기술개발과 교육, 현장실습, 취업으로 이어지는 산학관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주얼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민충기 패션산업시험연구원 대표이사는 "첨단 제조 전환과 청년인재 양성은 주얼리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미래 제조기술과 창의적인 디자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익산 주얼리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우영 지역전통산업과장은 "익산이 보유한 주얼리 산업 기반에 AI·디지털 제조기술과 전문인재를 연결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라며 "산학관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인재가 모이는 K-주얼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