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봉선사 연꽃축제서 '상생의 나눔마당'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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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인과 '상생·화합' 의미 더해
경기 남양주시(시장 최현덕)는 지난 8일 진접읍 봉선사가 주최한 ‘제24회 봉선사 행복바라미 연꽃축제(연꽃음악회)’에 참석해 시민, 지역 상인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봉선사 연꽃축제는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즐기며 쉼과 위로를 얻는 지역 대표 축제다.
특히 올해는 지역 청년 창업가와 소상공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상생의 나눔마당’을 연계 운영해 축제의 공익적 가치를 더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이어진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8일 행사에는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과 한준호 국회의원, 도·시의원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신도와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화려한 식전 공연에 이어 1부 개회식, 2부 연꽃 음악제 순으로 고조됐다.
연꽃 음악제에는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3’의 우승자(眞) 정서주를 비롯해 국악인 김금미, 김주이 등 정상급 음악인들이 무대에 올라 한여름 밤 산사(山寺)를 다채로운 선율로 물들였다.

축제 공간인 연지(蓮池) 주변에는 남양주 경제공동체 지원 부스가 설치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형 전시 부스도 함께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은 “작년에 ‘그대 연꽃이 되소서, 제가 진흙이 되겠나이다’라고 마음을 내었는데, 올해 다시 여러분을 모시고 보니 이미 스스로 아름다운 연꽃이 돼 계신 것 같다”며, “지친 일상 속 잠시 숨을 고르고, 음악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며 그동안 미워했던 마음을 씻어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수 부시장은 “진흙 속에서 맑은 꽃을 피우는 연꽃처럼, 지역 청년과 소상공인들과 상생의 축제를 마련해주신 호산 스님과 봉선사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 역시 ‘너와 내가 둘이 아니다’라는 자타불이(自他不二)의 숭고한 뜻을 새기며, 시민과 함께 나눔과 화합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봉선사 연꽃축제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문화 체험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