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사회연대경제 이끌 주민 20명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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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사회적기업부터 사업화 전략까지…5주 과정 실무교육으로 창업·전환 지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사회연대경제에 관심이 있거나 사회적경제 조직의 설립·전환을 준비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2026년 사회연대경제 심화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회연대경제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주요 조직 형태를 살펴보고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까지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단순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조직을 만들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예비 창업자나 사회적경제 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고흥상생일자리센터 2층 교육실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 지역문제 해결하는 경제활동 이해부터 시작
사회연대경제는 단순히 수익 창출만을 목적으로 하는 경제활동과는 차이가 있다.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구성원의 공동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하는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조직 형태로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있다.
최근에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역 일자리 부족, 돌봄과 복지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사회연대경제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고흥군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역 주민들이 사회연대경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제 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이번 심화교육을 마련했다.
특히 사회적경제 분야에 처음 관심을 갖는 주민뿐만 아니라 관련 조직의 설립이나 기존 조직의 전환을 준비하는 사람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어뒀다.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지속 가능한 조직 운영 방안을 고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 협동조합·사회적기업 운영 노하우 제공
이번 교육은 모두 5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교육에서는 사회연대경제의 개념과 역할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지역사회에서 사회연대경제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두 번째 과정에서는 협동조합을 주제로 조직의 기본 구조와 설립 과정, 운영 방식 등을 알아본다.
세 번째 교육에서는 사회적기업의 개념과 특징, 설립 및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주요 사항 등을 다룬다.
네 번째 시간에는 마을공동체와 마을기업을 중심으로 주민 주도의 공동체 사업이 어떻게 지역의 경제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과정에서는 앞서 배운 내용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사회적경제 사업화 전략을 다룬다.
각 과정에는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 참여자들이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유형을 단순히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추진하려는 사업의 성격에 맞는 조직 형태를 고민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 5주 동안 사업화 전략까지 단계별 학습
교육의 특징은 사회연대경제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부터 사업화 전략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회적경제 조직을 설립하려는 경우 조직 형태를 선택하는 것부터 사업계획 수립, 운영 구조 마련, 지역사회와의 협력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이에 고흥군은 교육과정을 단순한 개념 설명 중심으로 구성하기보다 실제 조직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마련했다.
특히 마지막 과정에서는 사회적경제 사업을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살펴볼 예정이어서 교육 참가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을 통해 발굴된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향후 사회적경제 조직 설립이나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도 기대된다.
고흥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사회연대경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주민 주도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 8월 14일까지 접수…20명 선착순 모집
교육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14일까지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고흥군 대표 누리집의 고시·공고 또는 일자리 플랫폼에서 신청 서류를 확인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고흥상생일자리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20명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다만 신청자가 모집 인원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추가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사회적경제마을통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고흥군은 이번 심화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사회연대경제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하고 실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육 수료 이후에도 관련 조직을 준비하는 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지원체계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사회연대경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군민들이 다양한 조직 형태와 운영방식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을 통해 사회적경제 분야에 보다 쉽게 참여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회연대경제 조직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상생일자리센터는 사회적경제마을통합지원 업무를 수행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센터에서는 사회적경제 관련 상담뿐만 아니라 연중 일자리 상담도 운영하고 있으며, 군민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별 상황에 맞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흥군은 앞으로 사회연대경제와 일자리 지원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주민들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안에서 일자리와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심화교육이 사회연대경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실질적인 창업과 조직 설립, 지역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