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영산강축제, 가을 미식 주인공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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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부스·푸드트럭 39개소 공개모집…가격정찰제·다회용기 의무화로 안전한 축제 먹거리 조성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가을 나주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26 나주영산강축제’가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먹거리 라인업을 새롭게 구성한다.
‘2025 나주영산강축제 / 나주시
‘2025 나주영산강축제 / 나주시

나주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를 앞두고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음식과 편의를 제공할 먹거리부스와 푸드트럭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영산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지역의 맛을 더해 관광객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축제 먹거리 운영 과정에서 가격과 위생, 환경을 동시에 고려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관리 기준을 강화한다.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되는 운영자는 모두 39개소다. 먹거리부스 19개소와 푸드트럭 20대가 축제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먹거리부스는 한식 13개소와 분식 6개소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한식 부스 2개소는 지역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운영자를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사회단체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역의 다양한 음식문화와 공동체의 참여가 축제 현장에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먹거리부스 19곳·푸드트럭 20대 선발

나주시는 축제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의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모집 규모는 먹거리부스 19개소와 푸드트럭 20대로 모두 39개소다.

먹거리부스 가운데 13개소는 한식, 6개소는 분식으로 운영되며, 한식 부스 중 2개소는 사회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 모집한다.

지역 음식점뿐 아니라 푸드트럭 사업자에게도 축제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음식점에서 만나기 어려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나주지역 업체와 사업자의 참여를 확대해 축제의 경제적 효과가 지역사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먹거리부스는 나주시에 소재한 일반음식점 또는 휴게음식점 가운데 영업신고를 마친 업소가 신청할 수 있다. 나주시에 소재하면서 관련 법률에 따라 등록된 비영리단체도 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푸드트럭은 공고일 현재 영업이 가능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나주시민에게는 우선 선정 혜택이 주어진다.

◆ 8월 14일까지 방문 접수…운영 역량 종합 평가

먹거리부스와 푸드트럭 운영자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나 단체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전남지회 나주시지부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서식은 나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운영자 선정은 단순 추첨 방식이 아닌 제출서류와 운영계획서를 바탕으로 한 종합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평가 항목에는 운영 적합성을 비롯해 메뉴의 차별성, 판매가격의 적정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이 포함된다.

사회단체가 신청할 경우에는 운영 가능성과 함께 축제 수익금의 공익적 활용 여부 등도 심사 대상이 된다.

나주시는 축제의 특성과 방문객 수요를 고려해 음식의 품질과 메뉴 구성, 운영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최종 운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21일까지 나주시 누리집에 공고하고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 3만원 이하 가격정찰제…다회용기 사용 의무

올해 축제 먹거리 운영에서 특히 강조되는 부분은 방문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가격과 위생, 환경관리다.

축제 기간 판매되는 먹거리 가격은 3만원 이하로 제한된다.

또한 모든 먹거리부스는 친환경 축제 운영 취지에 맞춰 다회용기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해 환경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가격정찰제를 적용해 판매가격을 명확하게 표시하도록 하고, 원산지 표시와 위생복 착용 등 식품위생 및 안전관리 기준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운영자로 선정된 업체와 단체는 사전설명회와 운영자 교육에도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나주시는 교육을 통해 축제 운영 기준과 위생관리, 안전관리, 가격표시, 친환경 운영 등에 대한 세부사항을 안내하고 현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야간 운영 탄력 적용

먹거리 운영시간은 기본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다만 축제 기간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오후 9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낮 시간대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뿐 아니라 저녁 시간대 영산강정원의 야경과 공연 등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도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나주시는 축제장 내 먹거리 운영이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의 맛을 알리는 중요한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산강정원의 자연경관과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즐긴 뒤 지역의 음식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먹거리 운영의 품질을 높여 축제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영산강축제는 영산강의 아름다운 경관과 나주의 다양한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축제”라며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높은 음식을 제공할 역량 있는 업소와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다양한 메뉴와 경쟁력 있는 운영자를 확보하고, 축제 현장의 먹거리 품질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가격정찰제와 원산지 표시, 위생관리 기준을 적용해 방문객들의 신뢰를 높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친환경 축제의 의미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가을 영산강정원에서 펼쳐질 ‘2026 나주영산강축제’가 볼거리와 즐길거리에 이어 지역의 맛까지 더하면서 나주를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축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먹거리부스와 푸드트럭 운영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전남지회 나주시지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