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대신 폭염 현장 택한 강성휘 목포시장
작성일
취약계층부터 건설현장·무더위쉼터까지 직접 점검…“시민 안전에 행정력 집중”

강성휘 목포시장은 여름휴가 일정까지 반납하고 직접 폭염 취약지역을 찾아 현장 상황을 살피는 등 재난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 시장은 7일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주요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취약계층 보호 실태와 야외 근로자 안전관리, 무더위쉼터 운영 상황, 관광지와 도로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폭염이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장기화하면서 시민들의 건강 피해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특히 고령층과 홀몸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은 물론 장시간 야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와 다중이용시설 이용객들의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에서 발견되는 문제를 신속하게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 휴가 반납하고 폭염 현장부터 찾은 시장
강 시장은 이날 휴가를 반납한 채 폭염 대응 현장을 직접 찾았다.
첫 일정으로 가로변 제초작업 현장을 방문한 강 시장은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근로자들의 작업환경을 살피고 폭염 속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야외작업을 이어갈 경우 탈수와 열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작업시간 조정과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강 시장은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관계자들에게 작업자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하는 현장관리를 주문했다.
이어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도 점검했다.
폭염이 심해질수록 홀몸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 무더위쉼터부터 건설현장까지 세밀한 점검
강 시장은 공동주택 건설현장도 직접 찾아 폭염 속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작업환경을 확인했다.
건설현장에서는 근로자들에게 적절한 휴식시간이 보장되고 있는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날에는 무리한 작업을 줄이고 기온이 높은 시간대 작업을 조정하는 등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시설 가동 상태와 실내 환경을 점검하고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목소리도 들었다.
무더위쉼터는 폭염 취약계층이 한낮의 더위를 피하고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한 생활안전 공간인 만큼 냉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이용자 편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 시장은 쉼터 관계자들에게 이용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냉방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한 사항은 즉시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도로·관광지까지…시민 생활공간 안전 확인
폭염 대응은 취약계층이나 근로자 보호에만 그치지 않았다.
강 시장은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함께 폭염 속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도로와 건설사업 현장은 작업자뿐 아니라 시민들의 통행 안전과도 직결되는 만큼 폭염과 안전사고가 동시에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유달유원지를 찾아 관광객과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도 점검했다.
여름철 관광객과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뿐 아니라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에도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강 시장은 각 현장에서 관계 공무원들에게 형식적인 점검에 머물지 말고 실제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현장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과 야외 근로자, 고령층 등 위험도가 높은 시민들을 우선적으로 살피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에는 즉각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 “폭염 끝날 때까지 빈틈없는 대응체계 유지”
강 시장은 이날 현장 점검을 통해 폭염 대응의 핵심은 사전 예방과 신속한 현장 조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계 공무원들에게 “폭염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인 만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취약계층 보호와 시민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폭염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목포시는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재난안전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무더위쉼터 관리, 야외 근로자 안전관리, 시민 이용시설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폭염 상황과 기상 여건을 면밀하게 살피면서 현장 대응이 필요한 분야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통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강 시장은 “폭염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폭염이 끝날 때까지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에게도 “폭염이 심한 한낮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서 틈틈이 휴식을 취하는 등 폭염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폭염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현장 중심의 점검을 이어가며 시민들의 생활공간 곳곳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민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작은 위험요인도 놓치지 않는 선제적 대응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