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자 함평 엄다면장, 첫 행보부터 ‘현장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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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경로당 찾아 어르신 건강·시설 점검…주민 목소리 듣는 행정 본격화

첫 현장 일정으로 관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한 무더위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하는 등 생활밀착형 행정에 나선 것이다.
함평군에 따르면 한영자 엄다면장은 지난 3일부터 관내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시설 점검에 그치지 않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냉방시설 운영 여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며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현장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 취임 첫 일정부터 주민 생활 현장으로
일반적으로 새로운 기관장이나 읍·면장이 취임하면 업무보고와 주요 현안 파악 등 행정 내부 일정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영자 엄다면장은 주민들이 실제 생활하는 현장을 먼저 찾는 방식으로 업무의 첫발을 내디뎠다.
경로당을 방문한 한 면장은 어르신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건강 상태와 생활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살폈다. 특히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경로당 내부의 냉방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실내가 어르신들이 머물기에 적절한 환경으로 유지되고 있는지도 확인했다.
경로당은 지역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는 대표적인 무더위쉼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냉방시설의 정상 운영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중요한 요소다.
한 면장은 시설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을 세심하게 확인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에 대해서는 행정적으로 검토해 주민 생활 개선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 어르신 건강 살피며 폭염 행동요령 안내
이번 경로당 방문에서 또 하나의 중점 사항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였다.
폭염이 지속될 경우 고령층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온열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한 면장은 어르신들에게 한낮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햇볕이 강한 시간대를 피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더운 날씨에는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고,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무리하지 말고 즉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시원한 장소에서의 휴식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폭염 대응 요령을 안내하면서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폭염 속에서는 작은 이상 징후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고 생활환경을 살피는 현장 행정의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 경로당에서 마을 현안까지…주민 의견 청취
이번 방문은 폭염 대응을 위한 안전점검에만 머물지 않았다. 한 면장은 경로당을 찾은 어르신들과 대화를 이어가며 평소 생활하면서 느꼈던 불편 사항과 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경청했다.
주민들이 현장에서 제시하는 의견에는 행정기관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생활 속 문제와 지역의 특성이 담겨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한 면장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엄다면은 농촌지역 특성상 고령 주민 비중이 높고 생활권이 넓게 형성돼 있어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세심한 생활행정이 중요하다.
한 면장은 경로당을 주민들과 행정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앞으로도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요구를 듣고 행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정기관 중심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서 벗어나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 폭염 끝날 때까지 취약계층 보호 강화
엄다면은 이번 경로당 순회 방문을 시작으로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주민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의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냉방시설 가동 여부와 이용 환경 등을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독거노인을 비롯한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예찰 활동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 고령자와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과 연계해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현장 중심 행정의 핵심은 문제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미리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하는 데 있다. 엄다면 역시 이러한 원칙에 따라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영자 엄다면장은 “취임과 함께 가장 먼저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뵙고 건강과 생활환경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로당을 비롯해 주민들이 생활하는 곳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엄다면 주민 누구도 안전과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엄다면은 앞으로도 폭염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와 냉방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안부 확인과 현장 예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마을 현안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 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