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웨타시 랜섬웨어 마비, 카드결제 끊겼지만 단수는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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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웨타시, 8월5일 랜섬웨어에 전산망 전면 마비
911·주민카드정보는 지켰다, 백업으로 복구 착수

미국 오클라호마주 코웨타시가 8월 5일(현지시각) 수요일 시 전산망 전체를 마비시킨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공격 사실을 인지한 즉시 계약된 IT 업체와 추가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을 투입해 시스템을 보호하고 추가 침입을 막는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공격으로 시 소유 컴퓨터와 파일, 컴퓨터 기반 서비스 대부분이 영향을 받았지만 시 웹사이트와 제3자 온라인 결제 포털 익스프레스빌페이(Xpress Bill Pay)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경찰서와 소방서가 쓰는 오프사이트 시스템, 911 응급서비스도 정상 가동 중이다. 시는 오프사이트에 보관된 백업 데이터를 활용해 시스템 복구가 끝나는 대로 파일을 되살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격 발생과 초기 대응
코웨타시에 따르면 이번 랜섬웨어 공격은 8월 5일(현지시각) 발생했다. 시는 공격을 확인한 직후 계약된 IT 제공업체와 추가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에게 연락해 시스템을 보호하고 추가 침입을 방지하는 동시에 복구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추가 침입을 막은 뒤 복구 절차를 시작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와 별도로 외부 사이버보안 전문 변호사와 IT 전문가들과 협력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추가로 어떤 데이터가 접근됐는지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지역 및 주 당국에 신고됐으며, 관련 연방기관 신고 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영향받은 서비스와 정상 가동 서비스
시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영향을 받은 항목은 시 소유의 모든 컴퓨터와 파일, 컴퓨터 기반 시 서비스, 현재 작동이 불가능한 시 전산 시스템, 시청에서의 신용·체크카드 수도요금 결제, 시스템이 오프라인 상태인 동안 직원들의 전자기록 접근 등이다.
반면 영향을 받지 않은 항목으로는 911을 포함한 응급서비스, 렉시스넥시스(LexisNexis) 등 오프사이트 시스템을 활용하는 코웨타 경찰서와 소방서 운영, 시 서버에 저장되지 않아 이번 공격에서 접근되지 않은 주민들의 신용카드 및 결제 정보, 시 웹사이트, 시의 제3자 온라인 결제 포털인 익스프레스빌페이가 꼽혔다. 시는 결제 데이터가 원래부터 시 서버에 보관되지 않는 구조였기 때문에 이번 침해로 접근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주민 요금 결제, 대안은 있다
시청에서의 카드 결제는 현재 불가능하지만 주민들에게는 몇 가지 대안이 남아 있다. 익스프레스빌페이를 통한 온라인 결제는 계속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하다고 시는 밝혔다. 이 서비스는 코웨타시 서버가 아닌 별도 시스템에서 운영돼 이번 공격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수도요금을 체크(수표)로 납부하는 방식도 시청에서 계속 접수하고 있다. 평소 카드로 직접 결제하던 주민들을 위해 시 직원들이 온라인 결제 포털 이용을 직접 도와주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또한 “시스템이 영향을 받는 동안에는 미납을 이유로 주민의 수도 공급을 끊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는 성명에서 “이번 사태가 주민들에게 어려움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시스템을 안전하게 복구하고 데이터를 되살려 시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빠르고 신중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
시는 현재 백업된 시 데이터를 활용해 시스템이 랜섬웨어로부터 완전히 정리되고 안전하게 복구될 준비가 되는 대로 컴퓨터 파일과 기록을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외부 사이버보안 전문 변호사와 IT 전문가들과 함께 시스템 복구는 물론 추가로 어떤 데이터가 접근됐는지 여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공격이 지역 및 주 당국에 이미 신고됐으며 관련 연방기관에 대한 신고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 주 초 추가 공식 업데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의미 있는 새로운 진전이 있을 때마다 계속 소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