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안전한 항만도로’ 만들기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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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광양경찰서 등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화물차 안전운전·불법 주정차 근절 집중 홍보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양항을 오가는 대형 화물차량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광양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7일 광양항 항만대로와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 입구 일원에서 ‘도로 위 생명을 지키는 항·경 파트너십’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7일 광양항 항만대로와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 입구 일원에서 ‘도로 위 생명을 지키는 항·경 파트너십’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7일 광양항 항만대로와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 입구 일원에서 ‘도로 위 생명을 지키는 항·경 파트너십’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형 화물차량의 통행량이 많은 광양항 주변 도로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항만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줄이고,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캠페인에는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비롯해 광양경찰서,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 화물연대 전남지역본부 등 관계기관과 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항만도로를 이용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수칙을 알리고, 안전운전 실천을 당부하는 등 현장 홍보활동을 펼쳤다.

◆ 대형 화물차 많은 항만도로, 안전운전 중요성 커져

광양항은 국가기간산업의 핵심 물류 거점으로 수많은 화물차량이 컨테이너와 각종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만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 역시 대형 차량의 통행이 집중되는 특성을 보인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7일 광양항 항만대로와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 입구 일원에서 ‘도로 위 생명을 지키는 항·경 파트너십’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7일 광양항 항만대로와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 입구 일원에서 ‘도로 위 생명을 지키는 항·경 파트너십’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대형 화물차는 일반 승용차보다 차량의 크기와 중량이 큰 만큼 제동거리가 길고 사각지대가 넓어 교통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항만도로의 교통질서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YGPA와 관계기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기본적인 교통법규 준수와 방어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제한속도를 준수하고 주변 차량의 움직임을 충분히 살피는 한편, 운행 전 차량 상태를 점검하는 등 일상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불법 주정차 근절…원활한 물류 흐름도 확보

이번 캠페인에서는 항만도로의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불법 주정차 근절도 주요 홍보 내용으로 다뤄졌다.

항만 주변 도로에 화물차량 등이 정해진 장소가 아닌 곳에 장시간 정차할 경우 다른 차량의 시야를 가리거나 차로를 막아 교통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대형 화물차가 밀집하는 항만 특성상 작은 교통질서 위반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관계기관은 운전자들에게 지정된 장소에 차량을 주정차하고, 물류 작업 과정에서도 주변 교통상황을 충분히 살피는 등 질서 있는 항만 이용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항만도로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원활한 물류 이동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 항만공사·경찰·현장기관 협력으로 안전망 강화

이번 캠페인의 또 다른 특징은 항만 관련 기관과 치안기관, 현장 사업자 및 화물 운전자 단체가 함께 참여했다는 점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광양경찰서는 물론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과 화물연대 전남지역본부 등이 힘을 모으면서 항만도로 교통안전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교통안전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완성하기 어려운 만큼 관계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이 중요하다. 항만을 운영하는 기관과 교통질서를 담당하는 경찰, 실제 현장에서 차량을 운행하는 운송업계가 함께 안전수칙을 공유하고 실천해야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YGPA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항만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안전한 항만도로, 모두의 실천에서 시작”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현장 캠페인을 통해 화물차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안전운행 참여를 당부했다.

최 사장은 “대형 화물차 운행이 많은 항만도로는 상대적으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물차 기사분들께서 교통법규와 안전수칙을 적극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들은 항만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운전자가 자신의 안전뿐 아니라 다른 도로 이용자의 생명과 안전까지 고려하는 성숙한 교통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일회성 홍보활동을 넘어 항만지역의 교통안전 수준을 높이고, 운전자 스스로 안전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앞으로도 항만 이용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안전활동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광양항 주변의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항만의 물류 경쟁력뿐 아니라 근로자와 운전자, 지역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항만환경을 구축하는 데 행정·현장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