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던, 3년 만에 복귀하더니 의미심장한 '장문의 글' 남겼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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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보다 숫자와 결과를 먼저 바라보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해”
가수 던(DAWN)이 약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며 활동에 나선 가운데 그동안 음악을 둘러싸고 품어왔던 고민을 담은 장문의 글을 직접 공개했다.

던은 7일 자신의 SNS에 “지난 3년 동안 어떤 음악을 해야 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3년 만에 신곡 발표…던이 직접 밝힌 고민
그는 음악 자체보다 다른 사람의 시선과 성적을 의식하게 됐던 시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던은 “내가 어떤 사람으로 보일지,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바라볼지, 스트리밍 수는 얼마나 나올지. 어느 순간부터 음악보다 숫자와 결과를 먼저 바라보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음악을 통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던은 “이제는 비어 있는 저의 모습도 아직 불완전한 저의 모습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그 과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자신의 음악이 모든 사람의 공감을 얻지 못하더라도 비슷한 감정을 가진 누군가에게 닿는다면 의미가 있다는 생각도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들려드릴 이야기들이 모두에게 공감을 얻지 못하더라도 저와 비슷한 마음을 가진 단 한 사람에게라도 닿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모른 채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지만, 그 여정을 함께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던은 이날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투 머치(Too Much)’를 공개했다. 2023년 발표한 두 번째 EP ‘나르시스(Narcissus)’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인 신곡이다.
‘투 머치’는 던이 직접 콘셉트 연출을 맡고 작곡에도 참여한 곡이다. 사랑과 삶, 관계를 바라보는 던의 시선을 음악에 담았다.
다음은 던이 올린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던입니다.
지난 3년 동안 어떤 음악을 해야 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으로 보일지,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바라볼지, 스트리밍 수는 얼마나 나올지. 어느 순간부터 음악보다 숫자와 결과를 먼저 바라보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이제는 비어 있는 저의 모습도, 아직 불완전한 저의 모습도 덤덤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그 과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들려드릴 이야기들이 모두에게 공감을 얻지 못하더라도, 저와 비슷한 마음을 가진 단 한 사람에게라도 닿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아직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모른 채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지만, 그 여정을 함께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혼산’ 출연 이어 신곡 발표…가수 던은 누구?
가수 던(DAWN)은 그룹 펜타곤 출신의 솔로 가수다. 본명은 김효종이다.
던은 2016년 10월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펜타곤 멤버로 데뷔했다. 당시에는 이던(E'Dawn)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2017년에는 가수 현아, 펜타곤 멤버 후이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 H를 결성해 활동 범위를 넓혔다.
2018년 11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끝내면서 펜타곤에서도 나왔다. 이후 2019년 싸이가 설립한 소속사 피네이션과 계약을 맺었다. 같은 해 활동명을 이던에서 던으로 바꾸고 싱글 'MONEY'를 발표하며 솔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던은 이후 미니앨범 '던디리던'과 싱글 'Stupid Cool' 등을 발표했다. 2021년에는 현아와 함께 현아&던이라는 이름으로 EP '1+1=1'을 발매했고 타이틀곡 'PING PONG'으로 활동했다.
2022년 피네이션과의 계약이 끝난 뒤에는 새로운 소속사를 찾았다. 2023년 프로듀싱팀 그루비룸이 만든 레이블 앳에어리어에 합류했다. 같은 해 싱글 '빛이 나는 너에게'와 두 번째 EP 'Narcissus(나르시스)'를 차례로 공개했다.
던은 2023년 10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했고 지난해 7월 소집해제됐다. 이후 다시 연예계 활동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어 8월 7일 새 싱글 'Too Much(투 머치)'를 발표했다. 2023년 'Narcissus' 이후 약 3년 만에 내놓은 신곡이다. 던은 이번 곡의 콘셉트 연출과 작곡에도 직접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