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농업인 안전 지킨다…함평군, 현장기술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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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일제출장단 운영…농작물 피해 예방·온열질환 대응 강화

함평군은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영농철 일제출장단 9개 조, 33명을 편성해 폭염 취약지역과 주요 농작업 현장을 순회하며 농작물 생육관리와 농업인 건강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 폭염 취약 농작업 현장 집중 점검
출장단은 지역 곳곳의 농경지를 직접 방문해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작목별 맞춤형 재배기술을 안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벼 재배 농가에는 논물 부족에 따른 생육 저하를 막기 위해 급수원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콩 등 밭작물은 토양 수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이랑 사이 충분한 관수와 수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기상 상황 변화에 따른 농작물 관리 요령도 함께 전달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 과수·축산 분야 맞춤형 기술지원 확대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는 사과와 배, 포도, 복숭아 등 여름철 고온 피해가 우려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일소(햇볕 데임) 예방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토양 수분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미세살수 장치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차광시설 설치와 관리 요령 등을 안내하며 과실 품질 저하를 예방하도록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축산농가에는 축사 내 냉방시설을 적극 가동해 가축의 체감온도를 낮추고 환기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지도하는 등 고온 스트레스 저감을 위한 현장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홍보 병행
함평군은 농작물 관리뿐 아니라 농업인의 건강 보호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한낮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는 농작업을 자제하도록 적극 안내하고 있으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휴식, 그늘 이용 등 폭염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고령 농업인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위험성을 알리고 이상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현장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 "폭염 끝날 때까지 현장 지원 지속"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되면 농작물 생산량 감소는 물론 품질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작목별 관리요령을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기술센터는 현장 예찰과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영농활동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영농철 일제출장은 폭염 장기화에 따른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 대응의 일환이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기상 여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현장 중심의 농업기술 지원과 맞춤형 지도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