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루즈터미널~친수공원~자갈치 잇는 수변 보행축 브랜드화 착수 - 안내시설 확충·체험행사 이어 명칭 공모… 북항 관광 경쟁력 강화
[부산=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북항 재개발의 무게중심이 기반시설 조성을 넘어 관광 콘텐츠 확대로 옮겨가고 있다. 부산항만공사가 북항 해안산책로를 부산을 대표하는 도보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식 명칭 공모에 나서면서 북항 수변공간의 브랜드 구축 작업이 본격화됐다.공모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이번 공모 대상은 북항 크루즈터미널에서 친수공원을 지나 자갈치시장까지 이어지는 해안산책로다. 부산항만공사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상징적인 명칭을 발굴해 북항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공모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명칭과 제안 취지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상징성과 대중성, 활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5개 팀에는 각각 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명칭 공모는 북항 해안산책로 활성화 사업의 연장선에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서 산책로 주요 구간 10곳에 이정표와 안내판을 설치해 보행 편의성을 높였고, 이달 중 관광지와 주요 시설 정보를 담은 안내 홍보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다. 시민 참여형 달리기 행사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산책로 이용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북항 해안산책로는 국제여객과 크루즈 관광객이 처음 마주하는 북항 관문에서 친수공원과 원도심 관광거점인 자갈치시장까지 연결되는 보행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공모를 계기로 북항 재개발지역의 상징성을 높이고, 부산을 대표하는 수변 도보여행 코스로 성장시키기 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