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세워둬 찜통 된 자동차, '이렇게'만 하면 금세 시원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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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 vs 주행, 창문 여는 방식을 달리해야 해

한여름 땡볕에 장시간 세워둔 자동차는 문을 여는 순간 뜨거운 열기가 쏟아져 나온다. 차량 내부 온도가 약 50~80도까지 치솟을 수 있어 탑승 전 실내에 갇힌 열기를 먼저 빼는 과정이 필요하다.

햇볕 아래 있는 자동차.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햇볕 아래 있는 자동차.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운전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너도 운전’은 뜨거워진 차량 내부 온도를 빠르게 낮추는 창문 활용법을 공개했다. 핵심은 차량이 멈춰 있을 때와 주행할 때 창문을 여는 방식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이다.

정차 중에는 창문 4개 모두 열어야

차량이 정지한 상태라면 네 개의 창문을 모두 여는 것이 효과적이다.
햇볕 아래 있는 자동차.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햇볕 아래 있는 자동차.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차량 내부에 머물러 있던 뜨거운 공기가 여러 방향으로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차에 타자마자 냉방장치만 작동하기보다 창문을 모두 열어 내부 열기를 먼저 배출하는 방식이다.

특히 땡볕 아래 오래 주차한 차량은 실내에 높은 열기가 갇혀 있다. 이때 네 개의 창문을 동시에 열면 차량 안에 정체된 뜨거운 공기를 빠르게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주행 중에는 앞뒤 창문 대각선으로 개방

차량이 달리고 있을 때는 창문을 모두 여는 방식이 아니라 대각선 방향의 창문 두 개를 여는 것이 좋다.

햇볕 아래 달리는 자동차.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햇볕 아래 달리는 자동차.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조수석 앞 창문을 열었다면 대각선에 있는 운전석 뒤쪽 창문을 함께 연다. 반대로 조수석 뒤쪽 창문을 열었다면 대각선 방향에 있는 운전석 앞 창문을 열면 된다.

차량이 움직이면 외부 바람이 앞쪽 창문을 통해 실내로 들어온다. 이렇게 유입된 공기는 차량 내부를 지나 뒤쪽 대각선 창문으로 빠져나간다.

들어오는 바람과 빠지는 바람의 통로 확보

주행 중 창문을 대각선으로 여는 이유는 차량 안에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를 만들기 위해서다.

앞쪽 창문으로 들어온 바람이 내부의 뜨거운 공기를 밀어내고, 뒤쪽 대각선 창문이 배출구 역할을 한다. 차량이 달리는 동안 바람이 계속 유입되면서 실내 공기가 순환하는 구조다.

따라서 땡볕에 달궈진 자동차의 열기를 빼려면 두 가지 방법을 기억하면 된다. 차량이 멈춰 있을 때는 창문 네 개를 모두 열고 주행 중에는 앞뒤 창문을 대각선으로 열어 공기가 원활하게 흐르도록 하면 된다.

유튜브, 너도 운전

달궈진 자동차가 위험해지는 순간…여름철 야외 주차 주의사항

여름철 야외에 세워둔 자동차는 강한 햇빛을 받으며 실내 온도가 빠르게 오른다. 주차 장소를 고를 수 있다면 지하·실내 주차장이나 그늘을 우선 이용하고 불가피하게 햇볕 아래 세울 때는 앞유리 햇빛가리개를 사용하는 것이 내부 온도 상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그늘은 시간에 따라 위치가 달라질 수 있어 장시간 주차할 때는 차량이 다시 햇빛에 노출될 가능성도 살펴야 한다.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주차 전에는 실내에 라이터, 스프레이류, 보조배터리 등 고온에 취약한 물품이 남아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소방청은 여름철 밀폐 차량의 온도가 짧은 시간에도 크게 오를 수 있으며 이런 물품이 열에 노출되면 화재나 파손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안내한다.

대시보드와 좌석, 수납공간뿐 아니라 충전 중인 전자기기와 배선 상태도 함께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배터리나 전기배선, 엔진룸에 이상이 없는지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운전자가 바로 꺼낼 수 있는 눈에 잘 띄는 곳에 두는 것이 원칙이다.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주차된 차 안에 남겨두는 일은 금물이다. 질병관리청은 폭염 때 자동차 내부가 매우 빠르게 위험한 온도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창문을 열어둔 상태에서도 온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잠시 자리를 비우는 경우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운전자는 문을 잠그기 전 뒷좌석까지 확인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모두 내렸는지 살펴야 한다.

뜨거워진 차량에 탑승할 때는 곧바로 출발하기보다 문과 창문을 열어 내부 열기를 먼저 빼는 것이 좋다. 이후 냉방장치를 작동하고 주행 전 타이어 공기압과 냉각수, 배터리 상태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