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1% 하락 출발…장 초반 매도세 쏠린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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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장주 동반 약세, 코스피 1.92% 하락으로 출발
삼성·SK 기술주 매도에 밀린 증시, 심리 위축 신호
장 개장 직후 국내 증시가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 약세에 밀리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하락하며 6400선 후반에서 거래를 시작했고 코스닥 지수 역시 소폭 내림세를 보이며 790선 중반에서 흐름을 형성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기술주에 매도 물량이 출하되면서 증시 전반의 지수 하락 압력이 커진 양상이다.
2026년 8월 6일 오전 9시 정각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인 6598.26보다 126.76포인트(1.92%) 내린 6471.50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는 6478.75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고가는 6478.75를 기록했으나 하락폭이 늘어나며 저가 6471.50까지 밀렸다. 장 초반 코스피 시장의 전체 거래량은 515만 1000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5307억 7200만원을 나타냈다. 코스피의 최근 52주 최고치는 9385.59이며 52주 최저치는 3079.27이다.
코스닥 시장도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동일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인 799.59 대비 3.49포인트(0.44%) 하락한 796.10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시가는 797.44로 형성이 됐다. 장 초반 고가는 797.44, 저가는 795.92를 각각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1352만 2000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1321억 6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지수의 52주 최고치는 1229.42, 52주 최저치는 630.99로 확인됐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의 하락세가 전체 지수를 끌어내리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500원(2.24%) 내린 24만 5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의 거래량은 71만 5722주, 거래대금은 172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438조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우선주(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 순위가 높은 주식)인 삼성전자우 역시 전 거래일보다 3600원(1.96%) 하락한 18만 300원에 시가를 형성했다. 삼성전자우의 거래량은 9만 2119주, 거래대금은 168억 400만원이며 시가총액은 147조 5000억원 규모다.
SK하이닉스의 하락 폭은 더 크게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8만 1000원(4.88%) 떨어진 158만 7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의 거래량은 11만 3849주, 거래대금은 1820억원을 나타냈으며 시가총액은 1218조원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및 지주 관련 종목 전반에 걸쳐 하락세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SK그룹 투자 전문 회사인 SK스퀘어는 전일 대비 5만 1000원(4.55%) 하락한 106만 8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량은 1만 6625주, 거래대금은 179억 5000만원, 시가총액은 147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기전자 부품 제조업체인 삼성전기도 전 거래일 대비 5만 9000원(4.34%) 내린 129만 70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기의 거래량은 1만 5419주, 거래대금은 201억 5000만원이며 시가총액은 97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장 초반 지수 하락은 특정 단일 종목에 국한되지 않고 시가총액 상위에 위치한 기술주 전반에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나타났다.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심리 위축이 지수 하단을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한 셈이다. 지수 수치 산출 기준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상위 5개 종목의 시가총액 합계가 수천조 원 규모에 달하는 만큼 이들 종목의 동반 약세는 국내 증시 전체의 시가 하락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