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임직원 마음건강 관리 강화…직무스트레스 전사 진단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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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직원·협력사 직원 대상 온라인 심리진단 실시…우울·불안·스트레스 종합 점검
- 고위험군 전문 상담 연계, 부서별 스트레스 분석 통해 근무환경 개선 추진

[부산=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기업의 안전관리가 산업재해 예방과 신체 건강을 넘어 근로자의 정신건강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직무스트레스가 업무 효율은 물론 조직문화와 안전사고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업들도 예방 중심의 심리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추세다.
한국남부발전은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의 직무스트레스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전사적인 '마음건강 수준진단'을 실시한다. / 포스터제공=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의 직무스트레스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전사적인 '마음건강 수준진단'을 실시한다. / 포스터제공=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의 직무스트레스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전사적인 '마음건강 수준진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성원의 심리 상태를 한 차례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 상담과 조직 개선까지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부발전은 이를 통해 보다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의 직장생활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진단은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직무스트레스 요인과 스트레스 반응을 비롯해 우울감과 불안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참여자는 진단을 마친 직후 자신의 결과와 함께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진단 결과 심리 지원이 필요한 고위험군은 전문 상담사와 연계한 1대1 맞춤형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개인 상담뿐 아니라 전체 진단 결과를 분석해 부서별 스트레스 유발 요인을 파악하고, 업무환경 개선과 조직문화 개선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최근 산업현장에서는 근로자의 심리적 안정이 업무 집중도와 생산성,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복지 차원이 아닌 조직 경쟁력을 높이는 경영 전략으로 도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남부발전은 기존에 운영 중인 건강걷기 챌린지와 요가, 댄스 등 신체 건강 프로그램에 정기적인 마음건강 진단과 심리케어 서비스를 연계해 신체와 정신을 함께 관리하는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프로그램을 협력사 직원들과도 함께 운영하며 상생형 건강관리 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구성원들의 심리적 안정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지속적인 마음건강 관리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