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NG 4314톤 공급 신청 접수…연말 목표 10건 달성 기대, 친환경 연료 전환 속도
[울산 =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울산항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항만으로의 전환에 첫 발을 내디뎠다. 올해 처음 도입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인센티브가 시행 한 달 만에 외항 화물선 4척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울산항만공사는 지난 7월부터 시행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인센티브 제도에 첫 달 동안 모두 4척이 신청했다. / 사진=위키트리DB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7월부터 시행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인센티브 제도에 첫 달 동안 모두 4척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청 물량은 액화천연가스(LNG) 4314톤이다.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인센티브는 울산항에서 LNG와 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등 차세대 친환경 연료를 공급받는 외항 화물선을 대상으로 척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선사의 연료 전환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연료 공급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공사는 첫 달 접수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목표인 10건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항은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와 선박 탄소배출 감축 흐름에 맞춰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공급 실적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메탄올 공급은 2023년 2000톤에서 지난해 1만7500톤으로 늘었고, 올해는 LNG와 암모니아 공급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 5월까지 울산항의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실적은 LNG 3114톤, 메탄올 784톤, 암모니아 600톤을 기록했다. 전체 선박연료 공급량은 47만2611.5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감소했지만, 친환경 연료 공급 기반은 점차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확대와 함께 인센티브 제도를 지속 운영하며 울산항의 친환경 선박연료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