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타임 놓치지 않아야…폐암의 그림자, 폐결절을 추적하라 (EBS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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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회 검은 그림자, 폐결절을 추적하라' 편

폐에서 '결절'이 발견됐다는 진단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은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그중 일부는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으로 자라난다. 겉모습만으로는 구분이 쉽지 않아 '검은 그림자'로 불리는 폐결절. 7일 오후 9시 55분 EBS 1에서 방송되는 '명의'의 '검은 그림자, 폐결절을 추적하라' 편은 호흡기내과 여창동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 문영규 교수와 함께 폐결절의 실체와 대처법을 짚는다.

'명의' 982회 스틸컷. / EBS
'명의' 982회 스틸컷. / EBS

10년을 지켜본 결절, 그 정체는

17년 전, 담배 한 번 피우지 않았던 어머니를 폐암으로 떠나보낸 50대 남성이 있다. 그 충격으로 병원을 찾은 그는 자신의 폐에도 간유리결절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측 7개, 좌측 2개, 모두 9개의 다발성 결절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후 그는 10년간 추적 관찰을 이어갔다. 처음 4mm에 불과했던 결절은 10년 사이 11mm로 자랐고, 또 다른 결절은 12mm 크기의 반고형결절로 진행됐다. 나머지 결절들은 오랜 시간 크기 변화가 없었지만, 유독 커지는 두 개만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 결국 그는 이 결절들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대에 오른다. 10년을 지켜봐 온 결절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명의' 982회 스틸모음. / EBS
'명의' 982회 스틸모음. / EBS

멈추거나, 사라지거나, 자라거나

같은 결절이라도 결과는 제각각이다. 7개월 전 고형결절과 간유리결절이 발견됐던 70대 여성은 재검사 결과 크기 변화가 없어 안도했다. 건강검진에서 간유리결절이 발견된 60대 남성은 석 달 뒤 재검사에서 결절이 감쪽같이 사라져 있었다.

반면 꽃밭을 가꾸며 지내던 70대 여성은 담석 치료 과정에서 우연히 폐결절을 발견했는데, 1년 사이 반고형결절로 진행되며 전체 크기와 내부 고형 성분이 모두 커져 있었다. 크기가 그대로인 사람,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람, 그리고 자라나 수술이 불가피해진 사람까지. 같은 폐결절처럼 보여도 상황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방송에서는 폐결절의 종류와 그에 따른 대처·치료법을 살펴본다.

생사를 가르는 조기 발견

폐결절은 언제 어떻게 발견되느냐가 예후를 좌우한다. 등에 난 지방종을 제거하려다 받은 사전 검사에서 2.6cm 크기의 반고형결절이 발견된 70대 여성은 사진만으로도 암이 의심되는 모양이었고 조직 검사 결과 실제 폐암으로 확인됐다.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1.6cm 크기의 고형결절이 발견된 또 다른 70대 여성도 경계가 삐죽삐죽해 처음부터 악성이 강하게 의심됐고 수술 중 시행한 동결 절편 검사에서 곧바로 폐선암 진단이 내려졌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우연한 발견'과 그로 인한 '폐암 진단'. 조금만 늦었다면 병기가 더 진행됐을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방송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조기 발견과 추적 관찰의 중요성을 전한다.

EBS '명의'는 각 분야 명의들과 함께 질환의 원인과 진단, 치료법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의학 프로그램이다. 이번 '검은 그림자, 폐결절을 추적하라' 편에서는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의 씨앗이 될 수 있는 폐결절의 정체를 호흡기내과 여창동 교수와 심장혈관흉부외과 문영규 교수와 함께 상세히 알아본다. 방송은 7일 오후 9시 55분 EBS 1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