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폭염 속 축산 지키기 ‘현장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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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구 부시장 축산농가 찾아 냉방·환기시설 점검…가축 피해 예방 종합대책 가동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40℃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축산농가의 가축 건강 관리에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나주시가 현장 중심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강상구 부시장이 폭염에 취약한 축산농가를 방문해 축사 시설과 가축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 나주시
강상구 부시장이 폭염에 취약한 축산농가를 방문해 축사 시설과 가축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 나주시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를 막기 위해 축사 환경을 직접 점검하고 농가 의견을 청취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강상구 부시장이 지난 4일 지역 내 축산농가를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과 가축 사육 환경을 점검하고, 농가 현장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으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와 폐사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현장의 대응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 부시장은 이날 축사를 찾아 환기시설과 냉방장치, 안개분무시설 등 폭염 대응 시설의 운영 상태를 세밀하게 살폈다. 또한 가축에게 필요한 급수 관리와 사료 공급 상황 등 전반적인 사육 환경을 확인하며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 축산 현장 찾아 폭염 대응 시설 집중 점검

강상구 부시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축산 현장을 지키고 있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폭염 대응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축산농가에서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사료 섭취량 감소, 가축 면역력 저하, 산란율 및 증체율 감소 등 생산성 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나주시는 축산농가가 폭염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제공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한 환기와 냉방시설 관리, 충분한 물 공급 등 기본적인 관리 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며 농가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강 부시장은 현장에서 “폭염이 단순한 무더위를 넘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직결되는 중요한 재난 상황”이라며 관계 부서에 철저한 대응과 지속적인 현장 관리를 주문했다.

◆ 가축 폭염 재해대책반 운영…24시간 대응체계 구축

나주시는 현재 폭염으로 인한 축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축 폭염 재해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재해대책반은 축산 관련 부서 5개 팀 2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폭염특보 발령 시 단계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책반은 기상 상황과 축산농가 피해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현장 조치에 나서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폭염 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농가별 관리 상황을 점검해 피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나주시는 축산농가와 행정기관 간 긴밀한 소통이 폭염 피해 예방의 핵심이라고 보고 현장 중심의 대응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 1대1 전담관 지정…맞춤형 관리로 피해 예방

특히 나주시는 폭염에 취약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1대1 전담관 지정 관리제를 운영하며 보다 촘촘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담관은 담당 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문자 메시지 등을 활용해 기상 상황과 관리 방법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현장 방문을 통한 축사 관리 지도도 병행하며 농가가 폭염 상황에서 필요한 조치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나주시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축사 지붕 열차단재 보급, 가축재해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폭염에 강한 축산 환경을 조성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 “현장 중심 지원으로 축산농가 어려움 덜겠다”

강상구 부시장은 “올여름 폭염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환기와 급수 관리 등 기본적인 폭염 대응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나주시도 현장을 직접 살피는 행정과 신속한 지원을 통해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고 축산농가가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폭염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축산농가와 긴밀히 협력해 가축 피해 예방과 농가 경영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가 반복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장기적인 대응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농가와 행정이 함께하는 선제적 대응을 통해 나주시는 폭염 속에서도 안정적인 축산 기반을 유지하고, 지역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