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손불면, 홀몸 어르신 안전 지킨다…1대1 안부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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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취약 어르신 27명 공무원 직접 매칭…고독사 예방 위한 촘촘한 돌봄망 구축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함평군 손불면이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맞춤형 돌봄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광주특별시 함평군 손불면은 폭염 장기화에 대비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어르신 1대1 안부 확인 사업’을 추진한다. / 함평군
전남광주특별시 함평군 손불면은 폭염 장기화에 대비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어르신 1대1 안부 확인 사업’을 추진한다. / 함평군

경로당을 이용하지 않거나 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공무원이 직접 안부를 확인하는 1대1 관리체계를 구축하며 폭염 피해와 고독사 예방에 나섰다.

전남광주특별시 함평군 손불면은 폭염 장기화에 대비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어르신 1대1 안부 확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건강 확인과 생활 점검을 실시해 위기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 27명 맞춤 관리

손불면은 마을 이장들과 협력해 경로당을 이용하지 않는 어르신과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등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을 발굴했다.

이를 통해 선정된 어르신 27명에게 담당 공무원을 각각 연결하고, 정기적인 전화와 방문을 통해 생활 상태를 확인하는 맞춤형 관리에 들어갔다.

기존 복지서비스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 어르신들은 폭염이나 건강 악화 등 위기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손불면은 이번 1대1 관리체계를 통해 작은 위험 신호도 놓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 공무원이 직접 확인…폭염 대응력 높인다

담당 공무원들은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에게 전화를 걸거나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을 확인한다.

특히 폭염 기간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무더운 시간대 외출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건강관리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방문 과정에서 건강 이상이나 생활 어려움 등 위기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에 연계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손불면은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와 연결돼 있다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작은 관심으로 만드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최근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안전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 악화와 고독사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손불면은 이번 사업을 통해 행정기관과 마을 공동체가 함께 어르신을 살피는 지역 중심 돌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복지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주민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 "모두가 안심하는 손불면 만들겠다"

임수영 손불면장은 “폭염 속에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작은 관심과 정기적인 안부 확인이 큰 힘이 된다”며 “담당 공무원과 어르신을 연결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로당 미이용 어르신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손불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불면은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경로당 무더위쉼터 운영, 취약계층 안부 확인, 폭염 예방수칙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와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

손불면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강화해 주민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살피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