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청년 창업기업 성장 돕는다…맞춤형 후속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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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1~3년 차 4개 기업 선정…환경개선·교육·컨설팅으로 지역 정착 기반 강화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창업의 첫 문턱을 넘은 청년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성군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초기 창업자가 겪는 자금 부족과 경영 경험 부족, 판로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
보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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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창업 초기 청년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보성 청년창업 후속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업 후 1년 이상 3년 이내의 청년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장 환경개선과 창업 교육,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기업이 안정적인 운영 단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후속 관리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창업 초기 기업 4개소 선정…성장 기반 마련 지원

보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청년 창업기업 4개소를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보성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지역 내에서 1년 이상 3년 이내 사업장을 운영 중인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 창업자다.

창업 초기 기업들은 사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어도 시설 개선 비용 부담, 운영 경험 부족, 홍보와 판로 개척 등의 문제로 성장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보성군은 이러한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반영해 기업별 상황에 맞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총사업비는 9,200만 원 전액 군비로 편성됐으며, 선정 기업에는 사업장 환경개선 비용으로 개소당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한다.

◆ 시설 개선부터 맞춤형 컨설팅까지 종합 지원

이번 사업의 핵심은 청년 기업이 실제 경영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선정 기업은 노후 시설 개선이나 사업 운영에 필요한 환경 정비 등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기업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창업 교육과 분야별 1대1 전문 컨설팅도 함께 제공된다.

경영 전략, 마케팅, 판로 확대, 사업 운영 관리 등 기업별 필요 분야에 맞춘 전문가 지원을 통해 청년 창업자의 경영 역량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성군은 창업 초기 단계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받은 기업이 지역 내에서 성장하고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도 나설 예정이다.

◆ 성장 가능성과 지역 정착 의지 종합 평가

지원 신청은 오는 8월 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창업자는 보성군 인구정책과 청년정책팀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접수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구체성, 성장 가능성, 지역 정착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심사는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로 진행되며, 최종적으로 4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오는 9월부터 창업교육과 전문 컨설팅을 이수한 뒤 사업장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보성군은 단순한 재정 지원이 아니라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 "청년이 머무는 보성, 지역경제 성장으로 연결"

지원받은 기업은 사업 종료 이후에도 일정 기간 지역에 기반을 유지해야 한다.

선정 기업은 지원 종료 후 5년간 사업장 주소를 보성군에 유지해야 하며, 의무 기간 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거나 폐업하는 경우, 또는 지원받은 시설과 물품을 임의 처분할 경우 관련 기준에 따라 지원금이 환수될 수 있다.

이는 지원 혜택이 지역 내 지속적인 경제 활동과 청년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청년들이 창업 이후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시기는 사업을 안정화하는 과정”이라며 “청년 창업기업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후속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이 머물고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활력 있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성군은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비롯해 청년센터 조성, 청년마을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일자리 창출 기반 확대에 힘쓰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활력 회복을 동시에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