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불교문화유산 보존 공로 인정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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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공로패 수상…전통문화 계승과 역사자원 활용 노력 높이 평가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우리나라 불교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 활용에 힘써온 윤병태 나주시장이 대한불교조계종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으며 지역 문화유산 보존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은 지난달 2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으로 부터 불교문화 유산 보존과 활용에 크게 기여해 온 공로로 공로패를 수상했다./조계종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은 지난달 2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으로 부터 불교문화 유산 보존과 활용에 크게 기여해 온 공로로 공로패를 수상했다./조계종

나주시가 추진해 온 전통사찰 보존과 문화유산 활용 정책이 종교를 넘어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지켜온 모범 사례로 평가받으면서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새로운 동력을 마련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7월 2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으로부터 불교문화유산 보존과 계승, 활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을 비롯해 다보사 주지 만민 스님, 죽림사 주지 혜문 스님, 운흥사 주지 혜원 스님 등이 함께 참석해 윤 시장의 수상을 축하했다.

조계종은 나주시가 불교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 보존과 문화적 활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공로패를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 조계종 "불교문화는 국민 모두의 소중한 문화유산"

공로패를 전달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불교문화유산의 의미를 강조하며 윤 시장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진우 스님은 "불교는 1,700여 년 동안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와 함께해 온 전통이며, 그 정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불교문화유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교문화유산은 특정 종교만의 자산이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 그리고 국민의 정신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그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보존과 활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윤병태 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공로패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로패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해 온 문화유산 보존 정책이 국가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 나주, 한국 불교문화의 깊은 역사 간직한 도시

윤병태 시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나주가 가진 불교문화의 역사성과 앞으로의 보존 방향을 제시했다.

윤 시장은 "나주는 불교가 전래된 초기부터 중요한 역할을 해온 역사 깊은 도시이며, 고려 건국 과정과 왕건의 역사, 국난 극복의 정신과도 긴밀하게 연결된 지역"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 곳곳에 오랜 전통을 간직한 사찰과 문화유산이 남아 있어 이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미래세대에 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나주는 다양한 사찰과 불교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역사문화도시의 정체성을 이어오고 있으며,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에도 꾸준히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문화재 보존과 지역 관광을 연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건칠불 국보 승격 추진…문화유산 가치 높인다

윤 시장은 나주의 대표적인 불교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인 건칠불의 국보 승격 추진 계획도 소개했다.

그는 "초의선사가 차 문화를 꽃피운 곳 역시 나주이며, 도시 곳곳이 한국 불교문화의 역사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건칠불의 국보 승격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불교문화유산의 보존뿐 아니라 활용과 연구에도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건칠불은 우리나라 불교조각사에서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보 승격이 이뤄질 경우 나주의 문화적 위상은 물론 역사관광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문화재 보존사업과 학술연구, 문화콘텐츠 개발 등을 병행하며 불교문화유산의 가치 확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 지역 사찰과 협력 강화…역사문화도시 기반 확대

윤병태 시장은 지역 사찰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께서도 나주 지역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다"며 "나주시가 추진하는 불교문화유산 관련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전통사찰과 문화재를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자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조계종 공로패 수상은 나주시가 추진해 온 문화유산 보존 정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나주시는 지역의 소중한 불교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해 역사와 전통이 공존하는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