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계 한목소리…‘전남광주 농업대전환 협의회’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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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농업인단체 정책 협력 강화…특별시 농정 반영 위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지역 농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민·농 협력기구가 첫발을 내디뎠다.
농협중앙회 전남본부는 4일 무안에 위치한 전남본부 회의실에서 전남·광주 지역 농협과 주요 농업인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광주 농업대전환 협의회’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 / 전남농협
농협중앙회 전남본부는 4일 무안에 위치한 전남본부 회의실에서 전남·광주 지역 농협과 주요 농업인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광주 농업대전환 협의회’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 / 전남농협

농협과 주요 농업인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이를 특별시 농정에 반영하기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의 기반 마련에 나섰다.

농협중앙회 전남본부는 4일 무안에 위치한 전남본부 회의실에서 전남·광주 지역 농협과 주요 농업인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광주 농업대전환 협의회’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변화하는 농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 농협·농업인단체 공동 협력체계 구축

전남광주 농업대전환 협의회에는 전남·광주 지역 농협과 주요 농업인단체 대표 등 모두 9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기존에는 각 기관과 단체가 개별적으로 정책을 건의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협의회는 농업계가 공동으로 현안을 논의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정책을 제안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위원들은 농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농업계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특별시 농정에 반영하기 위한 공동 대응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농업계 내부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정책 제안의 실효성을 높이고, 농업인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협의회의 역할을 집중할 계획이다.

◆ 실무위원회 운영으로 정책 실행력 강화

협의회는 논의에 그치지 않고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실무 조직도 함께 운영한다.

농협과 참여 농업인단체의 실무자들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해 현안 분석과 정책 검토, 세부 실행 방안 마련 등을 담당하도록 할 예정이다.

실무위원회는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을 신속하게 수렴하고 정책화하는 역할을 맡아 협의회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장 의견이 단순한 건의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특별시 농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농협은 협의회와 실무위원회가 유기적으로 운영될 경우 농업 정책의 완성도와 실행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농업 현안 해결 위한 핵심 과제 논의

협의회는 앞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현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농업인의 가장 큰 관심사인 농업소득 향상과 생산비 절감 방안을 비롯해 농촌지역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와 농업재해 대응,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과 판로 확대, 청년농업인과 여성농업인 육성 등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도 주요 의제로 다룰 계획이다.

이 밖에도 농촌 고령화와 지역 소멸, 스마트농업 확대, 농촌 생활여건 개선 등 지역 농업의 미래와 직결된 다양한 과제들을 폭넓게 논의하며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농업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 발굴을 통해 특별시 농정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다.

◆ "현장의 목소리가 특별시 농정으로 이어져야"

이날 협의회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된 이광일 농협중앙회 전남광주통합본부장은 농업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은 지역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농협과 농업인단체가 한목소리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해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는 농업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특별시 농정에 충실히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농업인이 정책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전남본부는 앞으로 협의회를 중심으로 농업계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