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수프, 순두부에 뿌려보세요… 밥을 부르는 '의외의 별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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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수프를 활용한 간편 집밥 메뉴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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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서랍 한쪽에 쌓인 라면 수프는 제법 쓸모가 많은 조미료다. 특유의 감칠맛 덕분에 라면 외에도 다양한 요리의 만능 양념으로 쓰인다.

■ 순두부를 넣은 매콤한 그라탱

라면 수프 순두부 그라탱은 순두부와 달걀, 치즈를 한 그릇에 담아 익히는 메뉴다. 담백하고 수분이 많은 순두부에 매콤한 수프와 고소한 치즈가 어우러져 간단한 한 끼나 야식으로 활용하기 좋다.

순두부는 포장 안의 물을 따라내고 내열 용기에 담는다. 숟가락으로 큼직하게 뗀 뒤 라면 수프를 소량 골고루 뿌린다. 가운데에 달걀 한 개를 깨뜨려 넣고 모차렐라 치즈를 덮는다. 잘게 썬 대파나 물기를 뺀 옥수수를 조금 더해도 잘 어울린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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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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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로 조리할 때는 달걀노른자막에 작은 구멍을 낸다. 한 번에 오래 가열하지 않고 달걀흰자가 익을 때까지 여러 차례 나눠 돌린다.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면 치즈 윗면에 노릇한 색을 낼 수 있다. 기기에 넣을 수 있는 내열 용기를 사용하고, 치즈가 타지 않도록 중간에 상태를 살핀다.

순두부의 포장 수분을 충분히 덜어내야 완성된 그릇에 국물이 지나치게 많이 생기지 않는다. 라면 수프와 치즈에 모두 염분이 들어 있으므로 수프는 4분의 1봉 안팎부터 넣는다. 제품마다 짠맛과 매운맛이 달라 처음부터 한 봉지를 모두 사용하는 방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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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 수프로 맛낸 얼큰 만두전골

냉동 만두와 몇 가지 채소가 있다면 별도의 육수 없이 전골을 만들 수 있다. 만두소에서 나오는 맛에 라면 수프가 더해지면서 국물의 기본 간이 잡힌다. 양배추와 대파, 버섯처럼 오래 손질하지 않아도 되는 채소를 곁들이면 한 냄비 요리가 완성된다.

냄비에 물과 채소를 넣어 끓인 뒤 냉동 만두를 넣는다. 만두피가 부드러워지고 속까지 충분히 익으면 라면 수프를 나누어 풀어 넣는다. 국물에 떡이나 두부를 더하면 양이 넉넉해지고 다양한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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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만두를 넣으면 고기소의 풍미가 국물에 배고, 김치만두는 매콤한 맛을 더한다. 만두와 수프에 이미 간이 되어 있어 별도의 소금이나 간장은 필요하지 않다. 만두 종류와 채소의 양에 따라 국물 맛이 달라지므로 모든 재료가 익은 뒤 최종 간을 맞춘다.

전골은 불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수분이 증발해 국물이 진해진다. 처음부터 강하게 간하기보다 식탁에 올리기 직전에 수프를 넣는 편이 적절하다. 계속 끓여 먹는다면 중간에 물을 보충해 국물 농도를 유지한다.

■ 담백한 콩나물에 더한 얼큰한 맛

콩나물국은 재료가 적고 조리 과정도 간결하다. 콩나물과 대파를 기본으로 두고 라면 수프를 양념으로 사용하면 맑은 국과는 다른 얼큰한 맛을 낼 수 있다. 아침 국이나 따뜻한 국물이 필요한 식사에 곁들이기 알맞다.

씻은 콩나물을 냄비에 담고 물을 부은 뒤 끓인다. 처음부터 뚜껑을 열어 둔 상태로 조리하면 중간에 여닫을 필요가 없다. 콩나물이 익으면 대파를 넣고 라면 수프를 조금씩 풀어 한소끔 더 끓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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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수프에는 소금과 향신료, 마늘 등의 풍미가 포함돼 있어 고춧가루나 다진 마늘을 따로 넣지 않아도 국물 맛이 잡힌다. 물의 양이 적거나 오래 끓이면 간이 강해지므로 국물이 완성된 뒤 수프를 보충한다.

두부를 작게 썰어 넣으면 부드러운 식감이 더해진다. 달걀을 곁들이려면 국물이 끓을 때 풀어 둔 달걀물을 가늘게 붓고 잠시 익힌다. 달걀이 들어가면 국물에 농도가 생겨 기본 콩나물국보다 한층 부드러운 맛을 낸다.

■ 수프로 간을 맞춘 달걀찜

달걀찜은 양념의 맛을 바로 받아들이는 음식이다. 소금이나 새우젓 대신 라면 수프를 소량 사용하면 매콤하고 짭짤한 달걀찜으로 변한다. 대파나 김가루 정도만 곁들여도 훌륭한 밥반찬이 된다.

달걀 두세 개를 그릇에 풀고 물을 섞는다. 라면 수프는 4분의 1봉보다 적은 양부터 넣어 뭉치지 않게 젓는다. 잘게 썬 대파를 더한 뒤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옮긴다. 달걀물이 익으면서 부풀어 오르므로 윗부분에 여유가 있는 그릇이 적합하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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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에서는 짧게 가열한 뒤 가장자리의 익은 부분을 가운데와 섞어준다. 이후 다시 돌려 전체가 고르게 굳을 때까지 익힌다. 한 번에 오랫동안 가열하면 가장자리는 질겨지고 가운데에는 묽은 달걀물이 남을 수 있다.

냄비를 사용할 때는 약한 불에서 뚜껑을 덮어 익힌다. 바닥이 눌어붙지 않도록 달걀물이 굳기 시작할 때까지 천천히 가열한다. 완성 직전에 참기름을 몇 방울 더하거나 김가루를 올리면 고소한 향이 더해진다.

■ 라면 수프를 넣고 졸인 두부조림

라면 수프는 두부조림처럼 양념이 필요한 반찬에도 사용할 수 있다. 간장과 고춧가루, 다진 마늘을 각각 계량하는 대신 수프를 물에 풀어 조림 양념을 만든다. 두부의 담백한 맛과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밥에 곁들이기 좋다.

두부는 먹기 좋은 두께로 썰고 표면의 물기를 닦는다. 팬에 식용유를 두른 뒤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물과 라면 수프를 섞은 양념물을 붓고 양파나 대파를 넣어 약한 불에서 졸인다.

[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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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를 두부 위에 바로 뿌리면 한곳에 뭉치거나 팬 바닥에서 탈 수 있다. 물에 충분히 풀어 넣어야 양념이 두부 사이로 고르게 배어든다. 국물이 바닥에 자작하게 남고 두부에 색이 배면 불을 끈다. 수분을 모두 날리면 염도가 높아지고 양념이 팬에 눌어붙을 수 있다.

이 조리법은 어묵볶음과 감자조림에도 적용할 수 있다. 어묵은 자체 간이 있으므로 두부보다 적은 양의 수프를 사용한다. 감자는 먼저 팬이나 전자레인지로 속을 익힌 다음 양념을 넣어 조리해야 겉과 속의 식감이 고르게 맞아떨어진다.

라면 수프는 한 봉지를 통째로 붓기보다 음식의 양과 재료의 간에 맞춰 덜어 쓰는 조미료다. 담백한 순두부와 달걀에는 소량만 넣어도 맛이 뚜렷하게 드러나며, 전골과 조림은 조리가 끝나갈 때 간을 맞추면 국물 농도에 맞는 적절한 맛을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