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드디어 개봉하네…1626만 배우 앞세워 5년 만에 출격하는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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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돌아온 류승룡, 절박한 아버지로 변신
톱스타 부부의 추락과 딸의 살인 용의, 숨겨진 진실은?
‘극한직업’으로 1626만 관객을 동원한 류승룡이 5년을 기다린 한국 영화로 돌아온다. 하지원·김시아·김해숙·김선영·김영민까지 가세한 화려한 캐스팅도 개봉 전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정체는 오는 9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비광’이다. 2021년 6월 촬영을 시작해 같은 해 9월 크랭크업한 작품으로, 촬영을 마친 지 약 5년 만에 관객과 만나게 됐다. ‘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와 남미(하지원)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는 가족 연대기다. ‘미쓰백’의 이지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21년 촬영 끝낸 ‘비광’, 마침내 개봉
‘비광’은 류승룡과 하지원이 톱스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만으로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미쓰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김시아와 이지원 감독의 재회, 김해숙·김선영·김영민 등 베테랑 배우들의 합류가 더해졌다.

이야기는 화려한 삶을 누리던 중구와 남미 앞에 동주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동주의 등장으로 두 사람은 파경을 맞고 이전과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다. 그로부터 8년 뒤, 동주가 우림천 여중생 사망 사건에 휘말리면서 상황이 급변한다. 친구의 죽음 이후 용의자로 몰린 동주는 세상의 의심을 받으며 벼랑 끝에 내몰린다.
중구는 동주를 구하기 위해 자신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모든 것을 걸고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평범했던 일상을 무너뜨린 사건과 그 안에서 동주를 지키려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작품의 중심을 이룬다.
‘극한직업’ 1626만 류승룡, 딸 지키는 아빠로

류승룡은 ‘비광’에서 한때 유명 야구선수였지만 동주의 등장 이후 나락으로 떨어진 중구를 연기한다. 8년 뒤 사건에 휘말린 딸을 구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아버지다.
공개된 스틸에는 마운드 위에서 야구 배트를 든 채 투수 쪽을 날카롭게 바라보는 중구의 전성기와 몰락 이후의 모습이 함께 담겼다. 어두운 골목에서 절망적인 표정을 짓는 장면과 경찰서에서 흥분한 모습도 공개됐다.
류승룡은 ‘최종병기 활’,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표적’, ‘명량’, ‘극한직업’, ‘장르만 로맨스’, ‘인생은 아름다워’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흥행 기록도 화려하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1232만 명, ‘7번방의 선물’은 1281만 명, ‘명량’은 1761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2019년 개봉한 ‘극한직업’에서는 코믹 연기로 1626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여러 편의 천만 영화에 출연한 류승룡이 이번에는 딸 동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던지는 중구를 맡아 진한 부성애 연기를 선보인다.

하지원의 추락한 톱스타, 김시아의 위태로운 소녀
하지원은 톱스타에서 생계형 연예인으로 추락한 남미로 분한다. 과거의 남미는 타고난 매력과 성실함으로 명성을 쌓으며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누린 톱스타다. 그러나 동주의 등장으로 중구와 파경을 맞은 뒤 한순간에 추락하고, 생계를 위해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간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남미의 전과 후가 뚜렷하게 대비된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밴 앞에 서 있는 모습과 어두운 골목에서 자포자기한 듯한 표정을 짓는 장면이 교차한다. 하지원은 가정이 무너지고 명예까지 잃은 남미의 불안정한 상태와 가장 믿었던 남편의 딸을 마주한 뒤 흔들리는 감정을 연기한다. 같은 인물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태도와 분위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시아는 친구의 죽음 이후 용의자로 몰리는 동주를 맡았다. 동주는 갑작스럽게 중구의 삶에 들어와 가족이 된 인물로, 우림천 여중생 사망 사건에 휘말리면서 세상의 의심을 받는다. 김시아는 ‘미쓰백’에서 학대 피해 아동 지은을 연기한 데 이어 다시 이지원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이번 작품에서는 죄책감과 절망, 두려움이 뒤섞인 동주의 감정과 사건의 진실을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
김해숙·김선영·김영민까지…빈틈없는 캐스팅
동주를 둘러싼 가족으로는 김해숙·김선영·김영민이 등장한다. 김해숙은 한여름에도 모피 코트를 들고 다니는 중구의 어머니 기식, 김선영은 강렬한 호피무늬 시스루 의상을 입은 누나 지숙을 맡았다. 김영민은 곱슬머리에 선글라스를 쓴 매형 성명으로 분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세 사람이 나란히 서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담겼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인물들을 연기한 세 배우의 호흡도 주요 볼거리다.
이현균은 중구와 오랫동안 악연을 이어온 기자 최욱을 연기한다. 최욱이 촬영 현장에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이 공개돼 이후 벌어질 상황에 긴장감을 더했다. 경찰에 둘러싸여 끌려가면서도 뒤를 돌아 도움을 요청하는 동주와 딸의 손을 꼭 잡고 안심시키는 중구의 모습도 포착됐다.
1626만 배우 류승룡과 하지원의 만남, ‘미쓰백’ 이지원 감독과 김시아의 재회, 김해숙·김선영·김영민의 조합까지 내세운 ‘비광’은 촬영을 마친 지 5년 만인 오는 9월 2일 개봉한다.
천만 배우 류승룡 대표작 BEST 2
1위 ‘극한직업’ (누적 관객 1626만 명)
2019년 개봉한 ‘극한직업’은 누적 관객 1626만 명을 동원한 류승룡의 대표 흥행작이다. 류승룡은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흥행 배우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증명했다.
2위 ‘7번방의 선물’ (누적 관객 1281만 명)
‘7번방의 선물’은 1281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류승룡에게 또 하나의 천만 영화를 안긴 작품이다. ‘극한직업’이 웃음을 앞세웠다면 이 작품에서는 감정 연기로 극을 이끌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