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폭염 비상 2단계 가동…시민 안전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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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경보 확대에 취약계층 보호 강화…야외활동 자제·현장 대응체계 대폭 강화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대응 수위를 높이고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3일 오전 11시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를 비상 2단계로 격상하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전방위 대응에 돌입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3일 오전 11시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를 비상 2단계로 격상하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전방위 대응에 돌입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3일 오전 11시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를 비상 2단계로 격상하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전방위 대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일 광양·보성·여수 지역을 시작으로 3일 순천·곡성 및 광주 동부권역(동·서·남·북구)까지 폭염 중대경보가 확대 발효되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 폭염 중대경보 확대…비상 대응체계 강화

전남광주 지역은 3일 기준 일부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를 넘어서는 등 매우 강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령층과 야외 근로자, 농업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비상 2단계 체제 아래 분야별 대응 상황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지대본은 폭염 피해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현장 대응 인력을 총동원해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 취약계층 안부 확인 확대…현장 보호 강화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생활 지원 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기존 하루 1회 실시하던 취약계층 안부 확인을 하루 2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을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또 농업인들이 폭염이 가장 심한 낮 시간대 야외 작업을 중단하거나 자제할 수 있도록 자율방재단 등을 활용한 현장 예찰과 계도 활동을 강화한다.

◆ 야외 작업 중지 지도·도로 살수 확대

폭염 중대경보 발효에 따라 관급공사 현장에서는 긴급한 작업을 제외한 모든 옥외 작업을 중지하도록 조치했다.

민간 사업장에도 무리한 야외 작업을 피하도록 적극 지도하고, 근로자 보호를 위한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노면 살수차를 추가 투입하고, 무더위쉼터 등 시민들이 폭염을 피할 수 있는 대피 공간의 운영 상태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 태풍 영향까지 고려…기상 상황 예의주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현재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돌핀’의 이동 경로에 따라 폭염 상황이 변화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기상청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며 폭염 지속 여부와 기상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 체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 "가용 행정력 총동원해 시민 안전 지킬 것"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폭염 중대경보가 지역 곳곳으로 확대되면서 시민 건강과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운영과 함께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현장에 집중해 폭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도 폭염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취약계층 보호, 현장 점검, 시민 홍보를 강화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