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11 프로 유출, 줌 120배·무광 카메라바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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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11 프로 유출, 줌 100배→120배로 확장 전망
카메라바 무광 마감·제미나이 연동 기능도 함께 포착

구글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개 행사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픽셀11 프로(Pixel 11 Pro)의 카메라와 디자인을 담은 유출 이미지가 잇따라 공개됐다. 유명 유출자 에반 블라스(Evan Blass)는 픽셀11 프로와 픽셀11 프로 XL의 공식 마케팅 렌더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유출에는 최대 120배까지 늘어난 줌 기능, Gemini 연동 카메라 도구, 새로워진 카메라바(Camera Bar) 마감 등이 담겼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Android Authority)에 따르면 구글의 공식 행사는 일주일 남짓 앞으로 다가온 상태다. Digital Trends는 이 이미지들이 Made by Google 2026 행사를 앞두고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에반 블라스가 또 터뜨린 픽셀11 프로 유출
이번 유출을 처음 전한 안드로이드 오소리티에 따르면 블라스는 이미 픽셀11과 픽셀11 프로 폴드(Pixel 11 Pro Fold)의 상세한 홍보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이어 픽셀11 프로만 담은 새로운 갤러리를 추가로 선보였다. 당시 안드로이드 오소리티는 블라스가 아직 픽셀11 프로 XL 덤프를 내놓지 않았다며 곧 추가 유출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디지털트렌드가 전한 후속 유출에는 픽셀11 프로와 픽셀11 프로 XL의 공식 마케팅 렌더가 함께 포함됐다. 두 매체 모두 이미지 출처를 블라스로 지목했다. 디지털트렌드는 이번 렌더가 구글의 다가오는 플래그십을 지금까지 나온 것 중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100배에서 120배로, 줌 성능이 늘어난다
이번 유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줌 성능이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는 픽셀10 프로(Pixel 10 Pro)의 100배(100x) 프로 레스 줌(Pro Res Zoom)이 픽셀11 프로에서 120배(120x)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디지털트렌드도 유출 렌더 중 하나가 120배로 찍은 달 사진을 보여준다며 같은 수치를 확인했다. 다만 이 매체는 줌 성능 향상이 개선된 광학계, AI 기반 Super Res Zoom, 혹은 둘의 조합 가운데 무엇에서 나온 결과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짚었다.
카메라 기능에서는 제미나이의 존재감도 두드러진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는 제미나이 기반 기능들이 픽셀11 시리즈 카메라 도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디지털트렌드가 공개한 다른 이미지들은 사진과 동영상을 동시에 촬영하는 기능을 암시했다. 또 다른 이미지는 Night Sight 개선을 예고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히 어떤 기능이 바뀌는지는 유출 이미지만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카메라바 유광 사라지고 무광으로 통일
디자인 측면에서는 카메라바 마감의 변화가 눈에 띈다. 디지털트렌드에 따르면 최근 몇 세대 동안 구글의 프로 라인업은 무광 프레임에 카메라바 주변만 유광으로 처리하는 방식을 유지해왔다. 유광 표면은 지문이 잘 묻고 빛 반사가 심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이번에 유출된 블랙, 즉 오브시디언 모델 렌더에서는 무광 마감이 프레임을 넘어 카메라바 측면까지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트렌드는 이를 두고 훨씬 통일감 있는 외관을 만들어내는 미세한 변화라며, 더 깔끔하고 정돈된 인상을 준다고 평가했다.
하이라이트 LED와 텐서 G6, 남은 관전 포인트
Pixel Glow 또는 HiLight로 불리는 LED 매트릭스도 다시 등장했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는 이번 유출 이미지에서 이 LED가 무지개색뿐 아니라 옅은 파란색으로도 표현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디지털트렌드는 여기서 한발 더 나가, 렌더에 담긴 상태를 완전히 꺼진 모습, 다채로운 색이 회전하는 효과, 제미나이와 연동된 것으로 보이는 파란색 버전 등 여러 단계로 구분해 전했다.
프로세서 쪽에서는 텐서 G6(Tensor G6)의 존재가 다시 확인됐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는 유출 갤러리에 텐서 G6를 부각한 이미지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디지털트렌드는 구체적인 기술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칩이 픽셀11 라인업 전체를 구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두 매체는 공통적으로 남은 유출이 이미 드러난 큰 틀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디지털트렌드는 이제 관심은 픽셀11 프로가 어떤 모습일지가 아니라 이 기능들이 실제로 얼마나 잘 작동할지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