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압류재산 2254건 공매…감정가 70% 이하 물건 896건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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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조65억원 규모 온비드 입찰 진행…수도권 아파트·토지·자동차·비상장주식 등 매각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공공자산 전자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총 1조65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2254건을 공매한다고 밝혔다. 개찰 결과는 8월 6일 공개된다.
이번 공매 물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은 토지다. 임야와 대지 등 토지가 1264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어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주거용 부동산 504건이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195건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이다.
부동산 외에도 자동차와 비상장주식, 귀금속 등 동산 72건도 함께 매각된다. 특히 전체 공매 물건 중 896건은 감정가의 70% 이하 수준에서 입찰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매입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와 지방세 체납자의 재산을 압류한 뒤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절차다. 매각 대상은 토지와 건물은 물론 자동차, 유가증권, 귀금속 등 압류가 가능한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된다.
다만 공매 참여 전에는 권리관계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부동산의 경우 임차인 명도 책임은 매수인에게 있으며, 체납세금 납부나 송달 문제 등으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도 있어 등기부 확인과 현장조사 등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입찰부터 개찰까지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유찰된 물건은 다음 공매에서 예정가격이 10%씩 낮아지는 방식으로 재공매가 진행된다.
캠코는 1984년부터 체납 압류재산 처분 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최근 5년간 압류재산 공매를 통해 모두 1조6347억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하는 등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