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워치 GT7, 8월 5일 중국 공식 출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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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워치 GT7 프로, 8월5일 오후 2시30분 중국서 공식 데뷔
그린 컬러·X-Tap 버튼 첫 공개, 41·46mm 투 사이즈로 출시

화웨이 워치 GT7, 8월 5일 중국 공식 출시 확정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화웨이 워치 GT7, 8월 5일 중국 공식 출시 확정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화웨이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워치 ‘워치 GT7’ 시리즈의 공식 데뷔일을 8월 5일로 확정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이미 티저 이미지가 올라왔고, 새로운 그린 컬러 모델과 함께 옥타곤(팔각형) 베젤 디자인이 먼저 베일을 벗었다. 화웨이는 배우 우레이(Wu Lei)를 스포츠·헬스 부문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세우며 홍보에 나섰다. 앞서 리크된 사진에서는 GT7과 GT7 프로 두 모델이 옐로우 컬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화웨이는 이번 시리즈를 시작으로 8월부터 폴더블 메이트 XT, 메이트 90 시리즈까지 이어지는 릴리즈 일정을 예고하고 있다.

8월 5일 공식 데뷔, 우레이가 앰버서더로 등장

화웨이는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새 티저를 올리며 워치 GT7 시리즈의 공식 출시일을 못박았다. 티저 문구는 “한 걸음을 내딛으면 마음가짐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8월 5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각), 새로운 화웨이 워치 GT7 시리즈가 출시된다. 화웨이의 스포츠·헬스 부문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우레이와 함께 지금 출발하라”는 내용이다.

그동안 일부 소식통은 워치 GT7 시리즈가 7월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화웨이가 직접 8월 5일을 발표하며 일정 혼선이 정리됐다. 이번 티저에서 처음으로 배우 우레이가 화웨이 스포츠·헬스 웨어러블 라인업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이름을 올린 점도 눈에 띈다. 화웨이는 아직 구체적인 사양이나 세부 기능은 공개하지 않았다.

새로운 그린 컬러와 옥타곤 베젤 디자인 / AI 생성 이미지
새로운 그린 컬러와 옥타곤 베젤 디자인 / AI 생성 이미지

새로운 그린 컬러와 옥타곤 베젤 디자인

화웨이가 처음 공개한 티저 이미지의 주인공은 워치 GT7 프로의 새로운 그린 컬러 모델이다. 봄철 새싹을 연상시키는 다이내믹한 녹색 톤으로, 전작인 워치 GT6 프로의 강렬한 외관을 그대로 이어받았다는 평가다. 원형 다이얼 둘레에는 20, 25, 30, 35 등 눈금이 새겨진 팔각형 금속 그린 프레임이 자리한다. 다이얼 바깥쪽으로는 숫자가 새겨진 좁은 검정색 ‘매트릭스’ 베젤이 감싸고 있으며, 다이얼 케이스에는 은색 스테인리스 스틸이 사용됐다.

케이스에는 두 개의 버튼이 달려 있다. 하나는 회전형 크라운으로, 홈 화면 메뉴를 스크롤하거나 메시지를 확대하고 화면을 탐색하는 용도다. 다른 하나는 ‘X-Tap’이라는 멀티 센싱 헬스 관리 버튼으로, 심전도(ECG) 센서와 PPG 광학 센서, 10단계 터치 압력 센서를 결합했다. 가볍게 터치하거나 탭하는 것만으로 상세한 건강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트랩은 녹색 텍스처 소재로 손목에 강하게 밀착되면서도 땀이 차는 불편함을 줄였다고 화웨이 측은 밝혔다.

41mm·46mm 투 사이즈, GT6 프로 계승한 옐로우 디자인도 유출

화웨이는 워치 GT7 프로를 스탠더드 모델인 워치 GT7과 함께 41mm, 46mm 두 사이즈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린 컬러 공개 이전에는 레딧을 통해 옐로우 컬러 모델의 사진이 먼저 유출된 바 있다. 두 모델은 스트랩은 동일하지만 워치 페이스 디자인은 다르다. GT7은 상단에 노란색 세컨드 라인이 들어간 심플하고 깔끔한 다이얼을 채택했고, GT7 프로는 전작 GT6 프로에서 봤던 상하 분할 컬러 디자인을 계승했다. 다만 색상 조합은 기존 상단 블루·하단 레드 대신 상단 옐로우·하단 블랙으로 바뀌었다.

이 유출 이미지에서도 GT7 프로임을 구분하는 힌트가 있다. 크라운 주변을 감싼 레드 링이다. 이는 GT7 프로 라인업에서 이어져 온 상징적인 디자인 포인트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이 외에도 티타늄 소재 모델과 패브릭 스트랩 버전을 추가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 모델은 서로 다른 워치 페이스와 스트랩 조합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글로벌 출시는 아직 미정, 애플 견제용 릴리즈 랠리 시작

화웨이는 워치 GT7 시리즈의 글로벌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중국 발표 이후 9월이나 10월경 글로벌 출시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우선 8월 5일 중국에서 먼저 공개되는 구조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앞으로 몇 달간 촘촘한 신제품 공개 일정을 짜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8월 워치 GT7 시리즈 발표에 이어 9월에는 폴더블 메이트 XT와 메이트 90 시리즈까지 잇달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워치 GT7 시리즈가 이 같은 연쇄 발표의 첫 신호탄이 될지, 8월 5일 공개 현장에서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이 함께 드러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