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효자 정책 '천원택시', 문턱 낮추자 신청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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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기준 전면 폐지 후 5개월 만에 800명 훌쩍… 어르신 이동권 보장 '탁월'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올 초부터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교통 이동 약자들을 위해 야심 차게 도입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천원택시'가 지역 사회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남구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서비스 이용을 위한 소득 기준의 문턱을 과감하게 없애자, 의료기관 방문 등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의 신청이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광주시 남구
남구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서비스 이용을 위한 소득 기준의 문턱을 과감하게 없애자, 의료기관 방문 등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의 신청이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광주시 남구

특히 남구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서비스 이용을 위한 소득 기준의 문턱을 과감하게 없애자, 의료기관 방문 등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의 신청이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돈 천 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집에서 병원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이 제도는, 고령화 시대에 지자체가 나아가야 할 교통 및 의료 복지의 훌륭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으며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 소득 장벽 허물자 폭발적인 수요 증가

2일 남구청 복지 관계 부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디딘 천원택시 서비스는 도입 초기만 하더라도 신청자 수가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사업 시행 첫 두 달인 1월과 2월 동안 천원택시 이용을 신청한 주민은 총 151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남구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전격적으로 이용 기준을 완화한 3월을 기점으로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진입 장벽이 대폭 낮아진 3월 한 달 동안에만 무려 304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받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어진 4월에도 219명이 천원택시의 문을 두드렸다. 또한 5월부터 7월 30일까지 최근 3개월 사이에도 약 280여 명의 주민이 추가로 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결과적으로 규제를 완화한 3월부터 7월까지 불과 5개월 만에 803명이라는 폭발적인 가입자 증가세를 기록하며, 천원택시가 지역 내 필수적인 교통 복지 수단으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음을 수치로 입증했다.

◆ 병원 가는 길 든든한 발, 이동권 혁신

이처럼 천원택시 사업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 결정적인 배경에는 남구의 신속하고 유연한 행정 조치가 자리하고 있다. 당초 천원택시는 건강 및 교통 이동 약자의 이동권 보장이라는 훌륭한 취지에도 불구하고, 이용 조건이 다소 까다로웠다. 초창기 규정에 따르면 노인 장기 요양 5등급 중 1~4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으로서, 반드시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만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남구는 "몸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힘든 것은 소득과 무관하다"는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현장의 수요를 기민하게 파악했다. 이에 지난 3월부터는 기초연금 수급이라는 까다로운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하고, 장기 요양 등급만 보유하고 있다면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대폭 손질했다. 이러한 문턱 낮추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의료기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 "좋은 제도 감사" 주민들 칭찬 릴레이

천원택시의 혜택을 직접 피부로 체감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칭찬 일색이다. 대중교통 이용이 벅찬 어르신들에게 천원택시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생명줄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구 월산동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최근 구청 공식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직접 글을 남겨 "다리가 아파 정기적으로 병원에 갈 때마다 택시비 부담도 크고 대중교통을 타기도 너무 힘들어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이런 교통 불편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주는 너무나 좋은 제도를 만들어 주신 구청장님과 공무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절절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뿐만 아니라, 천원택시 서비스를 이용해 본 다수의 주민들은 행정 업무 처리를 위해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할 때마다 담당 공무원들에게 두 손을 꼭 잡고 수시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우리 같은 노인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훌륭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예산이 허락하는 한 변함없이 계속해서 운영되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덧붙이고 있다.

◆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내실 있는 운영 약속

이처럼 천원택시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복지 정책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는 앞으로도 해당 사업이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관내 택시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한편, 이용자들이 택시를 호출하고 탑승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행여나 발생할 수 있는 작은 불편 사항까지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남구청 복지 기획 부서 관계자는 "천원택시 제도의 문턱을 낮춘 이후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게 나타나고 있어 실무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천원택시의 일별, 월별 이용 현황 데이터와 주민들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지속적이고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제도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도출되는 예기치 못한 민원이나 개선점들을 신속하게 보완하여, 지역 내 어르신들과 교통 약자들이 교통비 걱정 없이 언제든 편리하게 의료 혜택과 일상생활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내실 있고 탄탄하게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소통과 혁신으로 완성된 남구의 천원택시가 전국적인 교통 복지 롤모델로 어떻게 진화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