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내일 광주서 3000명 결의 대회…대세론 굳히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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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까지 투표 독려 총력전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김민석 당대표 후보의 전남·광주 지역 선거대책위원회가 대규모 세 과시에 나선다.

민주당의 전통적 심장부이자 최대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 매머드급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당심과 민심을 동시에 사로잡아 전당대회 승리의 쐐기를 박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김민석 후보 전남·광주선거대책위원회는 8월 3일 오후 5시,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선택 김민석! 전남·광주 당원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선거 유세를 넘어 지역 당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매머드급 정치 이벤트로 치러질 전망이다.

◆ 호남 민심이 곧 당심… 3천 명 매머드급 세 과시

이번 필승 결의대회는 그 규모 면에서부터 타 후보들의 기선을 제압하고 있다. 선대위 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후보 본인을 비롯해 지역구를 둔 다수의 현역 국회의원들, 핵심 권리당원, 그리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 자원봉사자 등 무려 30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파가 운집할 예정이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라는 상징적인 장소에서 3천 명의 매머드급 지지자들이 모인다는 것은, 그 자체로 김 후보를 향한 호남 지역의 굳건한 지지세를 입증하는 지표가 될 것이다.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핵심 전략적 요충지인 전남과 광주에서 이처럼 압도적인 세를 과시함으로써, 김 후보 측은 ‘대세론’을 굳히고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수도권 및 타 지역 당원들에게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복안이다.

◆ ‘약무호남’ 정신으로 이재명 수호 선봉장 자처

이번 대회의 메인 콘셉트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언에서 차용한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대한민국도 없다)”다. 이는 민주당 역사에서 호남이 차지하는 절대적인 위상과 자부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 없이는 정권 교체도, 당의 혁신도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 고도의 정치적 수사다. 나아가 선대위는 “전남·광주가 이재명이고, 전남·광주가 민주당입니다”라는 직관적이고 강렬한 부제를 내걸었다. “전남·광주의 힘으로 이재명을 지키자, 당원의 힘으로 김민석을 당대표로 세우자”는 메인 슬로건은, 현재 민주당의 유력한 정치 지도자인 이재명 전 대표를 향한 사법 리스크 등의 외부 공세에 맞서, 김민석 후보야말로 당을 안정시키고 당의 중심을 지켜낼 가장 강력하고 적합한 방패이자 파트너임을 지역 당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키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 당내 계파 갈등 종식…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수

이날 행사 프로그램은 김 후보의 비전과 당원들의 열기를 한데 모으는 다채로운 순서로 짜였다. 전남·광주지역 각계각층 인사들의 뜨거운 지지 선언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김 후보와 러닝메이트 격으로 연대하는 최고위원 후보들의 응원 영상 메시지가 공개되어 행사장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대표가 직접 연단에 올라 추천사를 낭독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지지세를 과시한다. 행사의 백미인 김민석 후보의 기조연설에서는 당대표 선거에 임하는 결연한 각오와 함께, 당을 혁신하고 차기 대선 승리를 견인할 구체적인 비전과 정책 방향이 제시될 전망이다. 또한, 고질적인 당내 계파 정치와 갈등을 극복하고 진정한 통합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은 특별한 필승 퍼포먼스와 함께, 장내를 가득 메운 3천여 명의 당원들이 한목소리로 투표 참여 독려 구호를 제창하며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 전당대회까지 투표 독려 총력전… 대세론 굳히기

김민석 후보는 이번 연설을 통해 자신을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 유일한 적임자로 규정하고, 민주 정권 창출을 위한 완벽한 국정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가감 없이 보여줄 계획이다. 전남·광주선대위는 8월 3일 열리는 이 대규모 결의대회를 기점으로 지역 내 산재한 당원들의 지지 역량을 하나로 거대한 용광로처럼 결집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결의대회 이후부터 전당대회 투표 종료일까지, 전남과 광주의 모든 권역을 촘촘히 훑으며 권리당원들의 투표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지지세를 다른 지역으로까지 들불처럼 확산시키는 전방위적인 총력전에 돌입할 방침이다. 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에서 쏘아 올린 김민석 후보의 '3천 당원 필승 결의'가 과연 전당대회의 판도를 완전히 뒤흔들고 당권 고지 점령이라는 최종적인 승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여의도 정치권과 전국의 수많은 당원들의 이목이 8월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로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