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SK하이닉스 상한가 직행…삼성전자도 26% 폭등, 반도체가 코스피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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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171만8000원 '상한가'…매수세 폭발
- 삼성전자도 26% 급등…반도체주 초강세
- 사흘간 폭락했던 국내 증시, 하루 만에 투자심리 급반전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국내 증시의 분위기가 하루 만에 완전히 뒤집혔다.

31일 오후 SK하이닉스가 장중 29.95% 오른 171만8000원을 기록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최근 국내 증시 급락의 중심에 섰던 반도체 대표주가 이번에는 시장을 끌어올리는 주인공으로 돌아선 것이다.

사진설명: 31일 오후 HTS 화면. SK하이닉스가 29.95% 상승한 171만80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성전자도 26.33% 급등하며 반도체주가 국내 증시 반등을 이끌고 있다. / 사진=최학봉 기자
사진설명: 31일 오후 HTS 화면. SK하이닉스가 29.95% 상승한 171만80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성전자도 26.33% 급등하며 반도체주가 국내 증시 반등을 이끌고 있다. / 사진=최학봉 기자

같은 시각 삼성전자도 26.33% 오른 26만1500원까지 급등하며 반도체 업종 전반에 강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시가총액 1·2위 종목이 동시에 폭등하면서 코스피도 강한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상한가에 진입한 이후에도 매수 주문이 계속 유입되며 강한 수급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AI 반도체와 메모리 업종으로 집중되면서 시장의 주도주가 다시 반도체로 이동하는 양상이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반도체주는 국내 증시 급락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연이은 하락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졌고 반대매매 우려까지 제기됐지만, 이날은 분위기가 급변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AI 투자 확대 기대와 외국인 자금 유입이 맞물리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하루 급등만으로 추세 전환을 단정하기보다는 향후 외국인 수급과 실적, 반도체 업황 개선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