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AI 입은 'GENi 2.0' 전면 가동…발전소 운영·안전관리 디지털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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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차세대 발전설비관리시스템 공식 개통…현장 업무 혁신 본격화
- 안전서류 143종 전자화·업무절차 40% 축소…현장 중심 시스템으로 재설계
- AI·빅데이터 활용한 설비 이상 예측까지…스마트 발전소 구축 속도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GENi 2.0은 약 11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구축됐다. 단순한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발전소 현장에서 실제 사용하는 업무 방식 자체를 다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남동발전은 기존 시스템 이용자의 대부분이 발전소 직원과 협력사 근로자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여러 단계로 나뉘어 있던 업무 절차를 통합하고 불필요한 과정을 과감히 줄여 전체 업무 프로세스를 약 40% 단축했다. 행정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대신 설비 점검과 안전관리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현장 안전관리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기존에는 각종 작업허가서와 안전점검 서류를 출력해 작성한 뒤 다시 스캔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GENi 2.0은 '안전모드-ON' 기능을 적용해 143종의 현장 안전서류를 모두 전자서명 체계로 전환했다. 종이 문서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작성 오류를 줄이고 승인 절차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AI 기반 예측 기능도 핵심 변화 가운데 하나다.
시스템은 발전설비 운전 데이터와 기상정보, 정비 이력 등을 함께 분석해 설비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하고 작업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주요 정보는 시각화 대시보드를 통해 제공돼 경영진과 현장 직원이 설비 상태와 위험 요소를 즉시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시스템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기능도 강화했다. 발전소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분석함으로써 설비 신뢰성을 높이고 계획정비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기반도 함께 마련했다.
남동발전은 앞으로 GENi 2.0의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발전사 간 시스템 연계와 운영 표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향후 통합 발전설비관리체계 구축에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GENi 2.0 공식 개통은 발전설비 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기반 예측정비와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